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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 가슴 아려오는 단 하나의 사랑...

MOON성元 2009. 3. 5. 15:05

그 남자의 첫사랑
10대 소년 ‘마이클’은 길을 가던 중 열병으로 인해 심한 구토를 일으키고 우연히 소년을 지켜 본 30대 여인 ‘한나’의 도움을 받게 된다. ‘마이클’은 감사 인사를 청하기 위해 그녀를 다시 찾아가고 순간 그녀에게 강한 끌림을 느끼며 비밀스런 연인이 된다. 그렇게 시간이 갈수록 ‘한나’에 대한 ‘마이클’의 마음은 점점 더 깊어지게 된다.

그 여자의 마지막 사랑
‘한나’는 우연한 만남 이후 그녀를 찾아 온 ‘마이클’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고 그와의 사랑을 시작한다. 언제부터인가 ‘마이클’과 관계를 가지기 전 책을 읽어 달라는 그녀. <채털리 부인의 사랑>, <오디세이> 등 ‘마이클’이 ‘한나’에게 읽어주는 책의 수가 늘어 갈수록 둘의 사랑은 더욱 깊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한나’의 알 수 없는 불안감은 커져만 간다. 그러던 어느 날, ‘한나’는 말 한마디 없이 ‘마이클’ 곁에서 사라진다.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운명이었습니다
그리움 속의 8년 후, 법대생이 된 ‘마이클’은 재판에 참관했다가 우연히 피고인 신분의 ‘한나’를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에 대해 말 한마디 할 수 없는 ‘마이클’은 안타까움을 안은 채 그녀를 바라볼 수 밖에 없다. 모든 죄를 인정하고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한나’를 눈 앞에서 지켜봐야 하는 ‘마이클’은 또 다시 그녀와 20년간의 헤어짐을 맞게 된다. 감옥에 간 그녀에게 ‘마이클’은 10년 동안 책을 읽은 녹음 테이프 보내면서 그녀와의 애절한 사랑의 끈을 이어가는데…

그렇게… 비밀스러운 여인 ‘한나’로 인해 ‘마이클’의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이 영화로 케이트 윈슬렛은 드디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죠!

 

 우연히 만난 소년과 사랑을 나누게 되는 한나는 소년에게 책을 읽어달라고 하죠!

 

그것을 계기로 수많은 작품을 들으면서 오버스럽게 감격스러워하는 그녀를 처음엔 얼핏 이해하지 못했죠

영화를 어느 정도 보다보니, 아 그 녀가 글을 읽지 못하는 구나 알게되었고,

 

이 글을 읽지 못한다는 사실이, 나중에 그녀가 피고로 서게 되는 법정에서도 아주 큰 요소로 작용하게 되죠!

 

죽도록 숨기고 싶었던 그 사실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먼길로 들어선 그녀와,

 

그런 그녀를 안타까워하며, 어릴적처럼 수많은 책들을 읽어서 테이프에 담아 들려주는 남자의 모습!

 

 

가슴이 아려오는 그 모습들에 눈물을 감출 수 없더군요.........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