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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채널 ‘스크린’ 선정,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6選

MOON성元 2009. 5. 29. 10:50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영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몬스터" "코러스" "누들" "러브 인 아프리카" "제 8요일".

티캐스트의 새로운 영화 채널 ‘스크린’이 오는 6월 1일 공식 론칭을 맞아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진짜 영화특집’을 마련했다.

스크린은 6월 1일 낮 1시부터 12시간 연속 방송으로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성은 물론 흥행성 또한 겸비한 수준 높은 영화들을 방영할 계획이다. 이번 특집 방송에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누들’ ‘제 8요일’ ‘러브 인 아프리카’ 등 기존 영화채널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수상작들이 준비됐다.

천재적인 화가 베르메르의 그림 한 점에서 시작된 상상력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17회 유럽영화상 수상작으로 화가 베르메르의 집에 하녀(스칼렛 요하슨)가 들어오면서 시작되는 둘의 미묘한 사랑이야기다. 화가의 시선으로 보는 듯한 그림 같은 영상이 호평을 받은 작품.

‘누들’은 졸지에 고아가 될 상황에 처한 중국아이를 엄마에게 돌려보내기 위해 기상천외한 방법까지 동원하게 되는 스튜어디스의 이야기로 억지스럽지 않은 잔잔한 감동을 주는 작품이다. 2007년 몬트리올 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

실제 다운증후군의 배우 파스칼 뒤켄느가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제 8요일’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소년과 사회적으로 성공한 강사와의 진한 우정을 그린 영화로 제 49회 칸 영화제에서 공동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샤를리즈 테론의 연쇄살인범으로의 거짓말 같은 변신으로도 유명한 영화 ‘몬스터’도 방영된다. ‘몬스터’는 여성 최초의 연쇄 살인범을 그린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 영화로 샤를리즈 테론은 2004년 각종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독차지했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진짜 영화 특집’ 은 6월 1일 낮 1시부터 채널 스크린에서 감상할 수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장주영 기자 semiangel@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