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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대로가 좋아요', 카를로비바리영화제 초청

MOON성元 2009. 6. 5. 13:30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공효진 신민아 주연의 영화 '지금,이대로가 좋아요'가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배급사 스폰지는 5일 "'지금,이대로가 좋아요'가 제44회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 포럼 오브 인디펜던츠 부문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포럼 오브 인디펜던츠' 섹션은 인디펜던트 카메라 어워드 수상이 가능한 경쟁 부문이며, 관객상 또한 수상 가능하다.

 

부지영 감독은 데뷔작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공식 초청을 받아들여 카를로비 바리 영화제 방문을 확정했다.

 

오는 7월 44회를 맞는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는 동유럽의 칸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유럽 중부와 동부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영화제. 98년 '파란대문'을 초청해 김기덕 감독을 유럽에 소개하는 역할을 했던 카를로비바리 영화제는 '해안선'에 3개상을 수상하고 '시간'을 2006년 개막작으로 선정하는 등 김기덕 감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였다.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에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여했으며, 이윤기 감독의 '여자,정혜' '러브 토크' 등과 민병훈 감독의 '포도나무를 베어라', 신동일 감독의 '방문자' 등을 소개하는 등 한국영화에 상당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해에는 김병우 감독의 '리튼'을 소개했으며, 올해는 이미 전수일 감독의 '히말라야'가 공식 경쟁부문 초청을 확정했다.

 

한편 4월23일 전국 10개관에서 개봉한 '지금,이대로가 좋아요'는 2만여명을 동원하며 7주차 상영을 앞두고 있다.

aoi@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