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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측 "죄 값 치르겠다" 공식 발표

MOON성元 2009. 6. 10. 17:27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주지훈의 소속사 여백엔터테인먼트(이하 여백)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여백은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소속사 역시 배우 관리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소속사는 '자체 조사 결과 주지훈이 지난해 2~3월 쯤 1~2회 단순 복용한 것으로 마약 운반책으로 알려진 윤모씨는 그날 친구의 소개로 처음 알게 됐다.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권유해 먹게 됐고, 이후 두 번 다시 손도 대지 않았다. 심지어 절친한 동료였던 그 친구와는 그날 이후 아예 연락을 끊고 지냈다'고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주지훈을 비롯해 여백은 이번 사건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어떤 식으로든 사회적 책임을 받고 좋은 일을 하며 죄에 대한 대가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마약류 투약 및 밀반입 혐의로 주지훈에게 징역 1년에 추징금 44만원을 구형했다.

 

이날 주지훈은 "순간의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자제심을 잃어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재판부가 선처하면 현역으로 입영해 성실히 군복무를 하겠다"고 변호사를 통해 밝혔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