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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남성으로는 최초로 서울시 여성상 수상

MOON성元 2009. 7. 6. 12:54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배우 유지태가 남성으로는 최초로 서울시 여성상 본상을 받는다.

서울시 여성상은 여성의 권익 향상에 크게 기여한 시민에게 서울시가 주는 상으로 유지태는 그동안 가정폭력 피해 여성 및 아동 지원을 위한 기부와 봉사활동 등을 해온 것이 인정 돼 서울시 여성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 상은 양성평등, 사회참여, 경제활동, 보육, 건강가정 등 5개 분야로 나뉘어 수상하며 유지태는 건강가정 분야에서 상을 받는다. 남성이 서울시 여성상을 수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지태는 3년 전 사회복지대학원을 함께 다니던 지인으로부터 기부 및 봉사활동 권유를 받고난 뒤 가정폭력피해여성과 아동의 자립지원 및 시설마련을 위한 기부에 동참해 왔다. 또 가정폭력 피해 여성의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100인의 서포터즈’로 활동하면서 8000만원의 후원금을 선뜻 내놓기도 했다.

유지태는 앞서 여성과 아동을 위한 사회복지 재단의 설립을 꿈꾸고 있다고 했을 만큼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유지태는 6일 오후 3시 서울시청 별관 13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6회 서울특별시 여성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여 받을 예정이다.

[남성으로는 최초로 서울시 여성상을 수상하는 배우 유지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