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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타임 "'다찌마와리' 보면 '와우' 소리날 것" 강추

MOON성元 2009. 7. 6. 17:27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관명 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류승완 감독의 '다찌마와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이하 다찌마와리. 사진)에 대해 '강추'했다.

 

타임은 4일(현지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지난달 19일 개막, 5일 폐막을 앞둔 제8회 뉴욕아시아영화제 소식을 전하면서 초청작 중 한 편인 임원희 공효진 주연의 '다찌마와리'에 대해 호평했다. 뉴욕아시아영화제는 최근 뉴욕타임즈로부터 '뉴욕에서 최고로 값진 이벤트'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타임은 '아시아 영화들의 불꽃놀이'(Asian Film Fireworks for the Fourth)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뉴욕아시아영화제는 2002년 초청작 11편에서 올해 50여편으로 규모가 커졌다"며 "일본과 중국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영화도 초청됐다"고 밝혔다.

 

타임은 이어 "그러나 이들 대부분의 영화가 미국에서는 개봉을 못할테지만 그래도 인터넷을 통해 감상할 수는 있다"며 '다찌마와리'를 비롯해 '20세기 소년'(감독 츠츠미 유키히코), 'K-20'(감독 사토 시마코), '워로즈' 등 4편을 강력 추천했다. 타임은 "이들 영화를 보면 당신도 '와우'(Wow) 소리를 낼 것"이라고 소개했다.

 

'다찌마와리'에 대해 타임은 "1970년대 대한민국에서는 수많은 반공영화들이 탄생됐는데 '다찌마와리'는 이 시기 탄생한 영화들에 대한 패러디"라며 "그러면서도 놀라운 격투기까지 선보이는 '문자 그대로 재미있는'(encyclopedically entertaining) 스파이 영화"라고 평가했다.

 

올해 뉴욕아시아영화제에는 '다찌마와리'를 비롯해 장훈 감독의 '영화는 영화다',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 김기덕 감독의 '비몽' 등이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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