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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스노우
감독 오미 위르콜라 | 91분 | 금지구역
부활절을 맞아 옥스피오르드 통나무집을 찾은 의대생들. 이들의 휴가를 달가워하지 않는 나치 좀비 부대는 자신들만의 계획을 세운다. 설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양측의 조금 센 대결이 시선을 잡아끈다. 내장과 살점이 설원을 수놓는 코믹 호러의 걸작.
-인육국수
감독 모이테송 티와 | 100분 | 금지구역
제목만 봐도 부쩍 호감이 가는 작품. 일품 육수를 우려내기 위해 인육을 사용한다는 충격적인 소재를 통해 마니아들마저 반쯤 돌아버리게 만든다. 손님들로 항상 붐비는 국수가게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독특한 비주얼로 담아냈다.
-v 소녀 대 f 소녀
감독 니시무라 요시히로, 토모마츠 나오유키 | 84분 | 금지구역
뱀파이어 소녀 모나미와 아버지에 의해 프랑켄걸이 돼버린 케이코의 한판 승부가 벌어진다. 자신의 피를 담은 밸런타인 초콜릿을 남자친구에게 선물한다는 엽기적인 설정. 피 분수가 솟아오르는 잔혹함의 미학이 인상적이다. <도쿄잔혹경찰> 요시히로 감독의 두 번째 작품.
-마카브르
감독 모 브라더스 | 93분 | 부천 초이스
싱가포르의 에릭 쿠가 제작, 인도의 신예 감독 모 브라더스가 연출했다. 갓 결혼한 커플이 여행을 떠났다가 겪게 되는 하룻밤 동안의 피비린내 나는 사건을 담았다. 단편 영화를 장편으로 확장했으며 아시아 호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왼편 마지막 집
감독 데니스 일리아디스 | 110분 |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는데 사람 변하는 것도 시간문제다. 평범한 부부가 산장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 정체불명의 방문자에 의해 딸이 살해되는 장면을 목격한다. 이내 상황은 뒤바뀐다. 이제 평범했던 부부의 끔찍한 복수극이 스크린을 압도한다.
-사우나
감독 안티-주시 안닐라 | 83분 |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핀란드 하면 역시 사우나다. 전쟁이 끝난 후 고향으로 돌아오던 중 한 소녀를 죽이게 된 크누트와 에릭 형제. 유령이 된 소녀에게 쫓기던 형제는 작은 마을로 숨어들어가 사우나를 발견하고 그곳에서 죄를 씻어내려 한다. 밀폐된 공간 속에 잔혹함을 녹여낸 아름다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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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