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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심은하, 이영애가 스크린 복귀가 가장 기다려지는 여배우로 뽑혔다.
영화 잡지 '씨네 21'이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767명을 대상으로 '스크린 복귀가 가장 기다려지는 여배우는?'이란 설문을 조사한 결과 심은하가 31.8%로 1위, 이영애가 30%로 2위를 차지했다.
'본투킬', '텔미 썸딩',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등에 출연한 심은하는 지난 2000년 영화 '인터뷰'를 끝으로 갑작스럽게 연예계를 은퇴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고 이후 신비로운 은막의 스타로 머물러 있다. 2005년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지상욱 교수와 결혼했으며 현재 2명의 딸을 두고 있다.
'선물', '공동경비구역 JSA', '봄날은 간다' 등에서 본인만의 개성을 표출한 이영애는 2005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 출연,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다. 9월부터 한양대학교 대학원 박사 과정에 입학해 학업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암투병 중으로 팬들의 격려와 지지를 받고 있는 '소름', '싱글즈'의 장진영(15.8%)이 3위, 최근 출산 후 공식 활동을 재개한 칸이 인정한 여배우 '밀양'의 전도연이 4위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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