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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해운대’(감독 윤제균 제작 JK필름)를 불법 유출한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17일 ‘해운대’의 불법 동영상을 유출한 혐의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직원 김 모(30)씨 등 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김 씨는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7월 17일 ‘해운대’ 장애인판을 제작하기 위해 영화 파일을 제작사측으로부터 넘겨받아 보관해 오다 친구인 고 모(30)씨 등에게 동영상을 넘겼다. 이후 고 씨 등이 이 영상을 인터넷에 퍼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JK필름 측은 “늦게나마 동영상 불법 유포자가 검거 돼 다행이다”며 “중국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불법 동영상이 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더 이상의 해적판이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해운대’는 지난달 25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했고 미국 뉴저지, 애틀랜타, 댈러스에서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불법 파일 유통으로 심대한 타격을 입었다. 지난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개봉하려던 동남아 개봉도 손해를 봐 씁쓸함을 안겨줬다.
불법 유출된 동영상은 최종본이 아닌 지난 7월 초에 만들어진 편집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불법 동영상 파일 유출로 해외 개봉에 타격을 입은 영화 '해운대'.]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