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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피터 잭슨 감독이 제작한 SF 영화 '디스트릭트 9'이 외화로는 무려 12주만에 흥행 정상에 올랐다.
19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디스트릭트 9'은 지난 15일 개봉해 개봉 첫주 33만8천15명의 관객을 모았다.
지난 7월 마지막째주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데 이어 무려 12주만이다. '해운대'와 '국가대표', '애자', '내 사랑 내 곁에'로 이어진 한국영화 흥행 릴레이에 마침표를 찍은 '디스트릭트 9'은 비수기 극장가에서 남성 관객들의 지지를 업고 흥행 정상을 차지했다.
이병헌, 기무라 타쿠야, 조쉬 하트넷 등 한국과 일본, 미국 톱스타들이 출연한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12만7쳔882명의 관객을 모아 2위에 올랐다.
3위는 사극 멜로 '불꽃처럼 나비처럼'이 차지했다. 수애와 조승우가 주연을 맡아 명성황후의 사랑이라는 가상의 스토리를 그린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9만2천816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 157만9천936명을 기록했다.
3주 연속 흥행 정상을 지켰던 '내 사랑 내 곁에'는 4위로 내려섰다. 누적관객 200만을 넘어선 '내 사랑 내 곁에'는 지난주 9만2천123명의 관객을 모았다.
5위는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액션 영화 '써로게이트'가, 6위는 이범수와 김민선 주연의 '정승필 실종사건'이 차지했다.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