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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소피 마르소 청춘영화 특집

MOON성元 2009. 11. 12. 16:39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EBS TV '일요시네마'는 15일부터 3주간 일요일 오후 2시40분에 프랑스 여배우 소피 마르소의 청춘영화 특집을 마련한다.

15일 방송되는 1980년작 '라붐'은 소피 마르소를 세계적 스타로 만든 작품이다. 마르소가 주인공 빅과 같은 나이인 13세에 출연한 이 작품은 10대 사춘기 아이들의 풋풋한 사랑과 방황 등을 그리며 당시 프랑스에서만 450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시끄러운 디스코파티에 참석한 빅에게 미소년 마티유가 감미로운 노래 '리얼리티(Reality)'가 흘러나오는 헤드폰을 끼워주며 둘만의 분위기에 젖는 장면 등이 유명하다.

제목 '라붐(la boum)'은 '왁자지껄 소란한 큰 파티'를 의미한다.


22일 방송되는 '라붐2'는 1편의 성공에 힘입어 만든 속편이다. 영화는 1편이 끝나고 2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이제 15세가 된 빅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편보다 훨씬 성숙해진 마르소의 미모와 연기력을 감상할 수 있고, 주제곡 '유어 아이스(Your Eyes)'도 크게 히트했다.

29일 방송되는 '유 콜 잇 러브'는 1988년 작품으로 서로 너무나 다르고 불완전한 두 남녀가 만나 사랑하는 과정을 그린다.

작품성보다는 마르소와 동명의 주제곡으로 인기를 끈 이 작품은 두 주인공이 스키를 타러 갔다가 우연히 리프트 안에서 만나 사랑에 빠지는 장면으로 유명하다.

pr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