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 2009 ATU 개요
▶ 주최: DotLineTV http://dot-line.tv, Views ▶ 주관/기획: DotLineTV ▶ 협력: 가슴네트워크, 영화사 백두대간(아트하우스 모모), 곰TV ▶ 후원: 서울문화재단, 문화예술위원회 ▶ 총감독: 문예진 (독립 큐레이터 / 닷라인TV 디렉터)
▶ 프로듀서: 김영진(바스락 에니메이션 스튜디오 대표), 오동연, 강정일(M/V Director) ▶ 영화 프로그래머: 진명현(영화사 백두대간 기획실 과장) ▶ 큐레이터: 구태은(큐레이터, 생각하는 나무/출판기획자) 외 ▶ 프로덕션 디렉터/트레일러: 도미노(실험영화감독) ▶ 디자이너: 신나리 ▶ 코디네이터: 김경희, 장미진, 이원주 ▶ 문의: 닷라인TV 010-6566-9098 / 영화사 백두대간 02)363-5333
기획자 의도
대안성'에 관한 연구, 장르간 번역(Translation)이나 변형(Commutation)과 변질에 관한 시도, 그리고 잉여의 지점까지 아우르는 예술의 전우주적인(Universe) 포괄성을 탐구하게 되는 그야말로 ‘통합대안예술프로젝트’가 되는 셈이다. ‘크로스오버’라는 화두가 던져진지도 적지 않은 세월이 흘렀고, ‘소통’과 ‘통섭’의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시작되었던 이러한 시도들이 아쉽게도 어떤 전형을 만들고, 자기복제의 식상함으로 이어진 부분이 있다. ‘ATU’는 이런 지점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각 예술들이 서로의 번역자가 되는 것을 시도하려고 한다. 예술의 본질을 바꿀 수는 없고, 대중문화의 태생을 전복시킬 수도 없다. 그것은 한편으론, 이들 각자가 겪고 있는 문제점들인 동시에 다른 한쪽의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회를 준다. 이런 전제에서 시작된 것이 ‘ATU’이다. ‘소통’이 여전한 ‘미제’로 남아있다면, ‘기의’에 기반하여 변형하는 것이 아닌, 그 외부적 상황들에 손을 데어보자는 것이다. 다시 말해, 그들 고유성을 보존하면서 기타 제반 구조를 실험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 이를테면, 예술 향유에 관한 유통구조를 분석하고, 동시대성의 기표들이나 시스템에 기반한 해석과 번역을 통해, 수용자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체험하고 측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언어와 문자’에 기반했던 ‘번역’이라는 것을 ‘매체의 매체’에 의한 ‘번역’으로 읽어내고 완성하는 것, 그래서 미술이 음악을 번역했을 때, 음악이 영화를 번역했을 때, 그들을 아우를 수 있는 지점을 발견하고 서로에게 개입하는 과정이 기록되는 구조를 구축하게 되는 것이다. ATU프로젝트가 닷라인TV(미술방송국), 곰TV인터넷 생중계(곰TV지원)를 통해 동시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이 모든 맥락에서 시도된 구조적 변형이라고 볼 수 있다. 프로젝트를 직접 관람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 현장의 분위기와 모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를 마련하고, 특히나 ’공연(음악)과 미디어아트(미술), 영화‘가 서로를 번역하고 변질시키는 과정을 담아내는 실황 생중계는 특별한 각성을 제시하게 된다. 소통을 위한 이 프로젝트의 태도는 현대미술의 그간의 실험들에 관한 성찰과 다음 시대를 위한 발전적 접근법의 제시에 무게가 실린다.
▮2009ATU 총감독 문예진
▶ 프로젝트 구성: 1. Matching Translation (공동작업: 가슴네트워크) 2. Narrative Interaction (공동작업: 영화사 백두대간, 아트하우스모모) 3. Cross Talk (공동작업: 영화사 백두대간, 아트하우스모모 )
▶ 참여 이상은, 티어라이너, 불나방스타소세지클럽, 포니, 안병석, 이동엽, 조문기, 이완, 박지현, 도미노, 정지숙, 이동훈, 방정아, 오경란, 나얼(2010 preview), 윤성호(은하해방전선), 독립영화 여성창작집단 ‘반이다’(개청춘) 소설가 정이현, 경제학자 우석훈, 미술평론가 반이정, 문학평론가 신형철, 대중음악평론가 차우진,대중음악평론가 박준흠, 닷라인TV 디렉터 문예진, 보일라 편집장 강선제, 영화사 백두대간 과장 진명현
▶ 장소: 상상마당 라이브홀, 아트하우스 모모(& 앤의 다락방) ▶ 날짜: 2009년 11월 15일 ~ 12월 16일
▶ 리플렛 다운받기 http://dot-line.tv/img/ATU.jpg
▶ 아티스트 프로필 http://dot-line.tv/2009ATU/atuprofile.htm
▶ 공식트레일러 http://dot-line.tv/broadcasting.php?id=520
ㅣ 2009 ATU Project 구성
Project1. Matching Translation(공연+미디어아트 상영)12월 4,5일 7시 / 상상마당 라이브홀 Narrative Interaction 안병석-장필순, 이동훈-황보령, 박지현-이장혁, 정지숙-강허달림.
방정아-럭스, 오경란-플라스틱피플
(자세한 사항은 http://dot-line.tv/exh_des.php?id=97 )
Project2. Narrative Interaction (전시+공연+영화+미디어아트 상영+토크)
(공동작업: 영화사 백두대간, 아트하우스모모) 11월 15~12월 16일/ 아트하우스 모모(& 앤의 다락방)
-영화와 음악을 미술로 풀어내는 과정을 실험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하나의 주제로 영화와 음악, 미술이 각자의 방식과 관점으로 풀어내는 구조. 미술이 음악을 표현할 때, 음악을 영화로 이야기할 때, 하나의 줄기가 형성되는 짜릿한 순간일겁니다. 자주 회자되는 이 내러티브(Narrative)를 관통할 수 있는 삼자(영화,음악,미술)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미술,영화,음악이 서로에게 개입하고 변형시키면서 함께 어우러지는 감성적충만한 현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뮤지션의 공연과 그들의 음악을 해석한 미디어아티스트의 창작품이 상영되고, 비슷한 색조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영화가 상영됩니다.
ATU New vision에서는 공동체 상영을 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여성 독립다큐 감독 반이다의 ‘개청춘을 상영과 포니의 공연 우석훈박사와의 토크가 이어지고, 크로스토크에서는 현대 문화예술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비평가 문화예술 관계자 소설가들이 모여 관람객과 함께 질의 응답,토론을 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하였다. 영화와 공연, 미술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체험의 기회를 놓치지마세요. (곰TV 생중계)
<상영+공연+토크 프로그램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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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상은의 ‘둥근 모서리’(미디어아트 상영+이상은과 뉴욕현지 생중계 연결+축하공연+영화상영)
11월 20일 Pm. 7:30 아트하우스 모모
그녀가 살아온 궤적이 일직선이 아니었기에 더욱 흥미롭다. 용기나 실패보다는 호기심과 여유로 만들어 온 이상은의 태도. 그녀의 노래처럼 둥글게 깎여온 시간들을 만나본다. 아티스트 이상은의 화법, 느리고 부드럽고 단호한 움직임들을 주시한다.
이상은의 노래 ‘nocturn+삶은 여행’을 해석한 미디어 아트 작품을 상영하고→영화 <세라핀>상영 → 미디어아트스트 이완과의 talk+뉴욕 현지를 잇는 이상은과의 토크(곰TV 생중계) + 축하공연(특별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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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티어라이너의 ‘유희적 몽환성’ (공연+미디어아트 상영+영화상영+윤성호,티어라이너,도미노 토크)
12월 15일 Pm. 7:30 아트하우스 모모
티어라이너의 홍대는 뉴욕을 부러워하지 않는다. 일상을 아름답게 매만지는 비범한 능력, 공간의 조각들을 음률에 담아내는 예민한 기술, 꿈꾸는 듯 관조하는 ‘현실 세계’를 가진 아티스트 티어라이너가 예술과, 청중 혹은 관객과 대화하는 특별한 기술. 강박 없이 나긋한 그 세계의 가운데를 두드려본다.
티어라이너의 노래 ‘Love Traveler+사람은 섬이다'를 해석한 도미노의 미디어 아트 작품 상영과 공연 → 윤성호 감독의 영화 <은하해방전선>상영 → 미디어아티스트 도미노, 티어라이너, 윤성호 감독과의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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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의 조 까를로스 ‘유쾌한 화재’
(공연+미디어 아트 상영+영화상영+조까를로스,이동엽 토크) 11월 27일 Pm. 7:30 아트하우스 모모
고질적 신파로 점철된 세상. 그리고 지루한 리듬을 깨워줄 아티스트의 화력. 신선한 에너지를 가진 조 까를로스의 열정과 만난다. 그가 선사하는 뜨거운 순간들과 유머를 기폭제로 타오르는 공감의 시간들을 기대해도 좋다.
불꽃같은 아티스트의 화력에 두근거린다.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의 ‘원더기예단+이발사 데니얼’을 번역한 이동엽의 미디어 아트 작품 상영과 공연 → 영화 <하바나 블루스>상영→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의 조 까를로스와 미디어 아티스트 이동엽과의 talk
불나방스타소세지클럽의 [유희열의 스케치북]출연 후기를 재미있게 써주신 재미있는 포스팅 http://blog.naver.com/boy3030/12008320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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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ATU New vision(개청춘 상영+우석훈 박사와 감독들의 토크+OST에 참여한 인디밴드 포니 공연)
공동체 상영을 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여성 독립다큐집단 반이다의 ‘개청춘’을 관람하고 88만원 세대의 저자 우석훈 박사와의 달콤쌉싸름한 토크가 이어진다. 독립영화전선의 새로운 블러썸 <개청춘>과 OST에 참여했던 포니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 놓치지마세요.
-일시: 2009년 12월 12일 Pm. 7:30 ~ Pm. 11:00 -장소: 이화여대 ECC 內 아트하우스 모모
<전시 프로그램 ‘작업방 스토리메이킹’> 장소:아트하우스 모모 內 앤의 다락방 창작의 과정을 조명하는 작업방의 재현입니다. 아트하우스 모모 내에 있는 작은방(앤의 다락방)에, 그들이 걸어온 창작의 과정을 따뜻하게 관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합니다. 완결된 작업물과 함께 그 과정 또한 조명하는 지점. 완결된 작품이 나오기까지, 창작자로서의 그들의 구상단계를 엿볼 수 있는 신비한 방. 다양한 낙서와 에스키스마저도 작품의 개념으로 보고, 결과와 과정 모두에게 전시작품으로서의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실 전시’의 개념입니다. 다듬지 않은 원석을 대할 때처럼, 작업실 한켠에 무심히 놓인 작품과 그들의 잡념,생각,낙서들을 훔쳐볼 수 있는 기회. 그들의 작업실로 구경오세요.
1. 이상은 작업방展 [둥근 모서리] 2009년 11월 15일~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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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조문기 작업방展 [조문기 스튜디오] 2009년 11월 25일~1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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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티어라이너 작업방展 [유희적 몽환성] 2009년 12월 8일~12월 16일
음악에 기반한 다양한 사고와 그것이 투영된 스케치나 정서적 단편들이 가득한 티어라이너의 작업방. 티어라이너의 머릿속 구조를 설계한 듯한 이 곳에는 드마나/영화 음악가로 참여하면서 나눈 교감들, 포스터, 그리고 여행중 포토그래퍼, 리서처로서의 사진자료들과 메모들이 들어차있습니다. 모호하고 흐릿한 표현법을 즐겨쓰는 티어라이너의 음악과 페인팅 등, 티어라이너의 머릿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시간과 공간.
Project3. Cross Talk (공동작업: 영화사 백두대간과 아트하우스 모모 ) 12월11일 pm.7:30 / 아트하우스 모모 신비의 영역에서 군림했던, 그리하여 ‘소유’가 상징하는 ‘권위’에 안착했던 예술작품이, 접촉하기 쉬운 다양한 테크놀러지 아트를 통해서 범용성을 가지게 되었다. 미술이 신성에서 생활로 내려앉게 되면서, 신성의 영역에서 가졌던 권력이나 권위는 인터넷과 같은 공유의 원칙이 절대적인 공간에서 힘을 잃었고, 그 지점에서 디지털 문화를 아우르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지배하게 되었다. 이런 변화된 환경 속에서 비평의 권위가 떨어졌다는 미술이나, 짧은 비평의 역사지만 체계를 갖추어야한다는 음악이나, 전문가와 아마추어의 차이가 급격히 좁혀지고 있는 영화에서도, 공유의 원칙이 안겨주는 ‘비평’의 역할과 한계에는 크든 작든 영향력이 있을 것이다. 새로운 권위를 만들지 않으면서도, 예술이 무한한 접촉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조력하는 비평, 시대의 문화적 지표에 관한 시각을 제시하고 기록하는 비평 등 그 역할에서는 분야별로 차이점이 있을 것이다. 배경지식의 조건을 요구하는 미술에서의 비평은 평범한 대중에게 읽히기엔 무리수가 있고, 그런 지점에서의 ‘비평’의 대안에 관한 논의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나 아직 그 접점을 찾진 못한 걸로 보인다. 더불어, 작품성과 대중성 사이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논의점들도 있을 것이다. 이 둘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 것일까. 미술도, 문학도, 영화도, 음악도, 아직 이 부분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지만, 정확한 관계 설정보다는, 이 둘의 간극을 둘러싼 더 중요한 개념들이 있을 것으로 안다. 영화의 경우 평론가의 호평이 있는 영화는 실패한다는 공식이 주는 의미라던가, 미술비평의 모호한 언어설정과 주관적 비평의 치우침에 대한 비판이라던가, 문학의 비평 중 해설적 측면이 강화된 대중친화적 비평이 만든 주요 흐름같은 것들을 총체적으로 다루어보며, 분야별 평론가들의 이야기를 듣고자한다. 또한 그런 비평적 갈등 사이에서 그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어떤 방법으로 극복해가고 있는지와 동시에 향후 대중에게 지향해야할 새로운 화법들에 대해서도 토론한다. 평론가는 각 평단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평론가들을 선정하였고, 발제와 질의 토론으로 이어진다. 음악평론가, 미술평론가, 영화평론가, 문학평론가, 소설가, 매체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이 토크는 닷라인TV(인터넷미술방송국)의 생중계(곰TV 동시 생중계) 및 인터넷으로 송출된다.(참여 평론가 다수의 의견에 따라 변경/취소의 여지도 있다) 인터넷포털에서 보게 되는 생소한 예술적 담론의 장은 타 매체나 예술행사에서 느끼지 못했던 묘한 이질감을 불러올 수 있다.
[발제자] 미술평론가 반이정, 문학평론가 신형철, 음악평론가 차우진 [질의/ 진행] 진명현 [패널] 소설가 정이현, 음악평론가/가슴네트워크 대표 박준흠, 닷라인TV 디렉터 문예진, 보일라 편집장 강선제
-형식: 발제 ㅡ> 질의 응답 ㅡ> 토론 및 관객과의 대화: 인터넷 생중계 -일시: 2009년 12월 11일 Pm. 7:30 ~ Pm. 11:00 -장소: 이화여대 ECC 內 아트하우스 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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