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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디필름페스티벌' 내달 개최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다채로운 일본 독립 영화를 소개하는 '일본인디필름페스티벌'이 2년 만에 재개된다.
영화사 스폰지는 내달 3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스폰지하우스 중앙과 광화문점에서 '일본인디필름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말했다.
'테이스트 어브 재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느끼자 행복의 맛', '즐기자 청춘의 맛', '만끽하자 열도의 맛', '발칙한 미키월드' 등 4개 섹션을 통해 모두 13편을 상영한다.
미키 사토시 감독이 연출한 4편을 비롯해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최고 인기상 수상작인 'P짱은 내친구', 2009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초청작 '이겨라 승리호', 우에노 주리 주연의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등 다양한 작품이 팬들과 만난다.
스폰지 관계자는 "2006년 처음 열린 '일본인디필름페스티벌'은 그해 80%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고, 이듬해에는 지방 순회상영 및 앙코르 상영까지 이어질 정도로 인기를 끈 행사"라며 "내부 사정으로 중단됐다가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가 일본 인디영화를 소개하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상영작(괄호 안은 감독) 목록.
▲남극의 쉐프(오키타 슈이치)
▲논짱 도시락(오가타 아키라)
▲행복의 향기(미하라 미츠히로)
▲비뚤어질테다(시나가와 히로시)
▲도쿄 랑데뷰(이케다 치히로)
▲백만엔걸 시즈코(타나다 유키)
▲이겨라 승리호(미아케 다카시)
▲카멜레온(사카모토 준지)
▲P짱은 내친구(마에다 테츠)
▲인스턴트 늪(미키 사토시)
▲텐텐(미키 사토시)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미키 사토시)
▲인더풀(미키 사토시)
buff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