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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美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1차후보 선정

MOON성元 2009. 12. 9. 18:56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관명 기자]

봉준호 감독의 '마더'(사진)가 내년 1월 열리는 제67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1차 후보에 들었다.

 

골든글로브상을 주관하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는 9일(현지시간) 내년 1월17일 열리는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1차 후보 69편 리스트를 발표했다.

 

1차 후보에는 김혜자 원빈 주연의 '마더'를 비롯해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독일 미하일 하네케 감독의 '하얀 리본',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작인 프랑스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예언자' 등이 선정됐다.

 

이밖에 이스라엘 스칸다르 콥티-야론 샤니 감독의 '아자미', 이란 아쉬가르 파라하니 감독의 '어바웃 엘리', 대만 대립인 감독의 '너 없인 살 수 없어', 캐나다 자비에 돌란 감독의 '아이 킬드 마이 마더' 등도 포함됐다.

 

앞서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는 장편 173편(드라마 105편, 코미디/뮤지컬 68편), 애니메이션 15편, TV 드라마 79편, TV 코미디 54편, 외국어영화 69편이 1차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최종 후보는 오는 15일 발표된다.

 

한편 내년 3월7일 열리는 제82회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 부문에는 한국대표작 '마더'를 비롯해 총 65편의 영화가 경합을 펼친다. 이 부문 최종후보는 내년 2월2일 발표된다.

minji200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