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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7일부터 '위클리 시네마전' 출발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매주 혹은 격주에 한번 꼴로 다른 색깔의 영화를 감상하는 건 어떨까.
영화배급사 마운틴픽쳐스는 내년 1월7일부터 3월 말까지 서울 종로구 낙원동 허리우드 클래식 시네마에서 '위클리 시네마전'을 개최한다.
마운틴픽쳐스 관계자는 "저마다 다른 색깔의 영화 7편을 모았다"며 "기획전 소개 후 관객들의 반응이 괜찮은 작품은 극장 개봉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첫주는 '순애보 위크'(week)다. 토마 히사시 감독의 '마지막 사랑, 첫사랑'을 통해 순수한 사랑의 의미를 탐구한다.
'열정 위크'에서는 올해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인 '스트렐라'(파노스 코트라스 감독)를 소개한다. 동성애, 성전환 등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섹시 위크'에서는 위노라 라이더가 주연으로 출연한 '섹스 앤드 데스'(다니엘 워터스 감독), '드림 위크'에서는 약 5천㎞의 자전거 여행을 담은 '자전거 드림'(스테판 아우버크 감독)이 상영된다.
이밖에 '닌자러브 위크'에서는 라이벌 사이인 가문의 남녀 간 금지된 사랑을 그린 '시노비'(텐 시모야마 감독) '희망 위크'에서는 망명자들의 한 서린 삶을 그린 '나에게도 자유를'(아라시 리아히 감독)이 소개된다.
'욕망 위크'에서는 한 여성의 복수극을 담은 하드코어 영화 '서버번 메이햄'(폴 골드먼 감독)이 상영된다.
buff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