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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소재 18禁 단편 '친구사이', 8개관 상영에 3천명 돌파

MOON성元 2009. 12. 29. 17:46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영화 '친구사이??'(감독 김조광수 감독, 제작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청년필름)가 동성애 소재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단편영화라는 핸디캡과 전국 8개관 상영이라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전국 관객 3000명을 돌파했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지난 17일 개봉한 '친구사이?'는 전국 아트플러스 극장 중 서울 3개, 지역 5개에서 상영돼 28일까지 전국 3000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제작사 관계자는 "이 영화의 열혈지지자들이 성탄절 연휴를 포함한 나흘간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 행사에 빠짐없이 참여해 감독과 주연배우 이제훈·서지후를 응원하기도 했고, 감독과 배우들이 인천과 서울의 극장을 오가며 관객과의 대화를 이어가는 동안에도 함께 이동하며 응원했다"고 전했다.

한편 제작사 측은 이에 31일 오후 8시 40분 서울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영화 '친구사이?' 상영 후 두 배우 서지후·이제훈이 함께 하는 송년회를 팬들과 가질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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