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프랑스는 시네필들의 산실로 꼽히는 프랑스문화원의 영화감상실 ‘살 드 르누아르’를 좀 더 많은 관객들과 함께 하고자 프랑스문화원과 프랑스대사관, 영화사 진진이 200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2010년을 시작하는 시네프랑스의 첫 번째 프로그램은 <프랑스의 아카데미, 세자르가 사랑한 영화들!>입니다. 세자르영화제는 프랑스의 아카데미상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프랑스의 대표 영화제라고 할 수 있죠. 매년 초에 파리의 샹젤리제에서 열리며 프랑스의 주요 채널 중 하나인 CANAL+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됩니다. 우리나라의 청룡영화상이나 대종상처럼, 그 해를 대표하는 작품을 뽑는 영화제인 만큼 이 영화제에서 소개되는 영화들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작품들이 대부분입니다. 시네프랑스는 세자르 시즌을 맞아 시네프랑스가 세자르영화제가 주목했던 8편의 영화를 상영합니다.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예쁜 사랑 영화부터 아직 개봉하지 않은 신작 영화까지 풀코스로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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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5일(화) 8시 20분 레이디 채털리(Lady Chatterley) 2006년 / 134분 / 18세 관람가 감독_파스칼 페랑/ 주연_마리나 핸즈, 장-루이스 콜로흐, 이폴리트 지라르도
세자르영화제 9개 부문 노미네이트, 작품상, 각색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의상상 수상!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불구가 되어 돌아온 남편을 보살피는 레이디 채털리, 알 수 없는 무기력증에 시달리던 그녀는 우연히 만난 사냥터지기 파킨과 가까워지고, 그가 가진 생동감에 매료되고 만다. 결국 파킨과 관계를 갖게 된 채털리는 시간이 흐를 수록 그에게 빠져들지만, 귀족 부인과 사냥터지기라는 계급차 때문에 관계를 지속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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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2일(화) 8시 20분 파리의 연인들(Fauteuils d'orchestre) 2006년/ 105분/ 12세 관람가 감독_다니엘르 톰슨/ 출연_세실 드 프랑스, 발레리 르메르시에, 알베르 뒤퐁텔
세자르영화제 5개 부문 노미네이트, 여우조연상 수상
화려한 도시의 삶을 동경한 할머니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파리에 올라온 제시카는 몽떼뉴 거리 극장 옆 바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게 된다. 제시카의 순수하고 꾸밈없는 모습은 유명 탤런트, 피아니스트, 예술품 수집가 등 사랑에 서툰 파리의 예술가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것만으로도 진짜 행복한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그리고 제시카 또한 사랑의 도시 파리와 어울리는 로맨틱한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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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9일(화) 8시 20분 세라핀(Séraphine) 2008년/ 125분/ 12세 관람가 감독_마르탱 프로보스트/ 주연_욜랭드 모로, 울리히 터커, 안네 베넨트
세자르영화제 9개 부문 노미네이트, 작품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의상상, 음악상, 미술상 수상
남의 집 허드렛일을 하면서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는 세라핀. 그녀는 땔감이나 집세 낼 돈마저도 모두 털어 그림 재료를 사들이고 들꽃이나 풀, 심지어는 교회의 촛농까지도 훔쳐다가 자신만의 색을 만들어 그림을 그린다. 세라핀은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그림을 그린다고 생각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그런 그녀를 비웃고 조롱할 뿐이다. 예술가로서의 성공도, 돈이나 명예를 위해서도 아닌 자신의 본능에 따라 그림에 몰두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그녀에게 운명처럼 한 사람이 찾아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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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6일(화) 8시 20분 페르세폴리스(Persepolis) 2007년/ 95분/ 12세 관람가/ 애니메이션 감독_마르얀 사트라피, 뱅상 파로노
세자르영화제 6개 부문 노미네이트, 신인감독상, 각색상 수상
테헤란, 펑크록에 심취한 차도르 소녀 마르잔. 마이클 잭슨과 아바를 좋아하는 마르잔은 정의감에 불타는 용감한 소녀다. 하지만 보수적인 이란 사회에서 마르잔의 대담함은 종종 그녀를 곤경에 처하게 하고 고민 끝에 마르잔의 부모는 마르잔을 안전한 오스트리아로 보내기로 결심한다. 고국을 떠나 낯선 땅에서 살게 된 마르잔은 술, 담배, 쇼핑과 함께 자유를 만끽한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첫사랑도 경험하며 꿈같은 하루 하루를 보내는 마르잔. 하지만 달콤한 행복도 잠시, 가족의 사랑이 그리운 마르잔은 지독한 향수병을 앓게 되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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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화) 8시 20분 미남이시네요(Je Vous Trouve Très Beau) 2005년/ 98분/ 12세 관람가 감독_이사벨 메르고/ 주연_미셀 블랑, 메디아 마리네스쿠
세자르영화제 3개 부문 노미네이트, 신인감독상 수상
쌓여가는 먼지와 빨래 더미에 지친 남자 에메. 이제 막 아내를 잃은 이 중년 남자는 인생의 동반자로서의 여성이 아닌, 농장 일과 집안 일을 함께 해 줄 '일꾼'으로서의 여성이 필요하다. 그런 여자를 찾기 위해 결혼중매회사를 찾아간 에매는 루마니아까지 비행기를 타고 원정을 떠나게 된다. 루마니아에서 만난 여성들은 국제결혼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조건 “미남이시네요”를 연발하지만, 에매는 “당신 못생겼다”고 이야기하는 솔직한 여자 엘레나에게 호감을 느끼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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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화) 8시 20분 더 클래스(Entre Les Murs) 2008년/ 128분/ 전체 관람가 감독_로랑 캉테
세자르영화제 5개 부문 노미네이트, 각색상 수상
다큐멘터리와 픽션이 혼합된 새로운 형식의 영화. 도시 빈민가의 한 고등학교. 프랑소와와 동료 교사들은 문화적 충돌과 문제아가 가득한 이 학교에서 수업을 준비한다. 프랑소와는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고루한 교육관을 탈피하려고 한다. 그러나 처음에는 선생님을 따르던 학생들의 반발이 점차 거세지면서 스승과 제자의 관계는 위기를 맞게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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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화) 8시 20분 아녜스바르다의 해변(Les Plages D'Agnès) 2008년/ 110분/ 18세 관람가/ 다큐멘터리 감독_아녜스 바르다
세자르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작품상 수상
누벨바그의 여신, 아녜스 바르다는 자신의 인생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 해변으로 돌아와 일종의 자화상과 같은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그녀는 자신의 영화와 이미지, 르포르타주를 인용하면서 스스로를 상영한다. 그녀는 무대 사진작가와 프랑스 누벨바그 감독으로서의 출발, 자끄 드미와 함께 한 삶, 페미니즘, 쿠바, 중국, 미국으로의 여행, 독립 프로듀서로서의 삶, 가족생활을 유머와 감동 속에 펼쳐 보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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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화) 8시 20분 사랑은 타이밍!(Les Poupées Russes) 2005년/ 127분/ 15세 관람가 감독_세드릭 클래피쉬/ 주연_로맹 뒤리스, 오드리 토투, 세실 드 프랑스
세자르영화제 3개 부문 노미네이트, 여우조연상 수상 소설가가 되기 위해 번듯한 직장을 박차고 나온 자비에. 하지만 그의 소설을 받아주는 출판사는 한군데도 없다. 그런데 지겨운 일상의 반복이던 자비에의 인생에도 봄이 온 걸까? 슈퍼모델 셀리아의 자서전 대필 청탁 이후 셀리아는 물론 백화점에서 만난 매력녀 알리샤, 그리고 예전의 룸메이트 웬디까지… 멋진 여자들과의 미끈한 연애가 술술 풀려나간다. 강같이 넘치는 연애를 위해 부지런히 런던과 파리 쌍트 페테르부르크를 오가는 자비에의 소울메이트는 과연 누구일까?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