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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파람 강’ 강성진 ‘용서는 없다’ 류승범 대역 특별출연

MOON성元 2010. 1. 13. 11:28

[뉴스엔 박세연 기자]
배우 강성진이 영화 '용서는 없다'에 특별 출연했다. 다름아닌 류승범의 '휘파람' 대역이다.

'용서는 없다' 엔딩신 중 류승범이 쓸쓸히 휘파람을 부는 장면이 깊은 인상을 남긴 가운데 실제 휘파람 소리의 주인공은 강성진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류승범은 슬프면서도 공포스러운 분위기의 휘파람을 부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꾸준히 연습을 했지만 끝내 자연스럽게 부는 데 실패한 탓에 휘파람 대역을 찾을 수 밖에 없었다고.

 

제작진은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서 휘파람 연주를 선보인 강성진을 휘파람 대역의 적임자로 낙점했다. 당시 강성진의 휘파람 연주에 대해 "악기를 연주하는 느낌이 들었다. 지금껏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매력적인 소리다"라는 반응이 이어졌을 정도로 강성진의 휘파람 연주 실력이 뛰어났던 것.

제작진의 러브콜에 강성진은 혼신의 힘을 다해 휘파람 연주를 했고, 감독의 오케이 사인에도 불구 "100% 실력 발휘를 못했다"며 '한 번 더'를 계속 외치는 등 의지를 불태웠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난 7일 개봉한 설경구 류승범 한혜진 주연 '용서는 없다'는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박세연 psyo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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