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영화팀 황성운 기자]
올해 골든글로브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화제를 모은 '인 디 에어'가 3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인 디 에어'는 전국을 여행하며 기업을 대신해 사원을 정리하는 해고전문가이자 비행기 마일리지를 모으는 걸 최고 취미로 가진 라이언 빙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주노'의 제이슨 라이트만 감독과 조지 클루니의 만남만으로 제작초기부터 관심을 모았다.
또 이 작품은 현대적 이슈를 관통하는 독특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배우들의 연기력과 통찰력 있는 메시지 그리고 탄탄한 연출력까지 더해져 작품성과 오락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인 디 에어'는 아카데미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골든글로브에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베라 파미가, 안나 켄드릭)까지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려 작품성을 입증했다.
벌써부터 2010년 아카데미 최고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미국비평가협회에서 뽑은 올해의 영화 TOP10을 비롯해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각색상 등 4관왕에 올랐다.
미국 언론의 반응도 뜨겁다. '할리우드가 잃어버리고 만 모든 것들의 집대성'(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올해를 대표하는 영화, 그리고 시대를 대표하는 영화'(GQ), '올해 가장 큰 감동을 주는 영화'(타임), '제이슨 라이트만 감독은 영화계의 희망'(시카고 선 타임) 등의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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