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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배우 로버트 듀발, 한국영화 출연하나

MOON성元 2010. 3. 5. 15:21




로버트 듀발

아카데미에 여섯 차례나 후보에 오른 명배우 로버트 듀발이 한국영화 '조지와 봉식'(감독 문우성)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듀발은 1972년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대부'시리즈를 통해 연기를 인정받았으며, 1979년 '지옥의 묵시록'으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1982년 '텐더 머시스'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1985년 '등대선'으로 베니스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연기파 배우의 대명사다.

듀발은 '조지와 봉식'에서 극중 조지(정준호) 경찰서 상관 앤써니 국장 역을 생각하고 있다. 조지의 총격사건을 무마시키고 한국으로 보내며 영화의 서문을 여는 중요한 역할이다. '조지와 봉식'은 어릴 때 미국으로 건너가 로스앤젤레스 경찰이 된 조지(정준호)와 한국토종시골형사 봉식(신현준)의 코믹 버디무비다.

영화 제작사측은 "로버트 듀발이 현재 자신의 캐릭터와 시나리오를 검토 중에 있으며 곧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는 이미 세계적인 모델 제시카 고메즈의 최종계약을 조율중이다. 여기에 듀발의 캐스팅까지 확정된다면 큰 관심을 받을 수 있다.

스포츠월드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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