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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칸 비평가주간 초청

MOON성元 2010. 4. 20. 11:14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장철수 감독의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 제63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장편경쟁부문에 초청됐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제작사인 필마픽쳐스는 20일 이 영화가 오는 5월 12일(현지시각) 개막하는 칸 국제영화제의 비공식 부문인 비평가주간 장편경쟁부문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김기덕 감독의 조감독을 지낸 장철수 감독이 연출한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작고 아름다운 섬 '무도'를 배경으로, 섬마을에 사는 7명이 연쇄 살해되는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나홍진 감독의 영화 '추격자'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영화배우 서영희가 이번에는 점점 잔혹하게 변해가는 김복남 역을 소화했다.

이번 칸 영화제에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외에 한국영화로 이창동 감독의 '시', 임상수 감독의 '하녀'가 칸 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각각 진출했고,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 역시 공식부문인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됐다.

[사진 =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