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27일부터 내달 9일까지 종로구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러시아 모스필름 회고전'을 연다.
미하일 칼라토초프 감독의 '학이 난다'(1957), 게오르기 추흐라이 감독의 '병사의 발라드'(1960) 등 1953년 스탈린 사망 이후 러시아 영화계에 찾아온 일명 '해빙기'를 대표하는 전쟁 영화 10편을 상영한다.
회고전 기간에는 '해빙기 러시아의 전쟁영화', '러시아 전쟁영화의 서정성'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도 열린다. 경상대 러시아학과의 홍상우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한편, 1923년에 설립돼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모스필름은 할리우드에 버금가는 대규모 스튜디오로 러시아의 대표적인 감독과 스타들이 참여해 3천여 편의 영화를 제작했다.
< 병사의 발라드 中.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제공 >
▲부산국제영화제는 멀티플렉스 체인 씨너스 이수와 공동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펀드(ACF) 지원작품을 상영하는 'ACF 쇼케이스 2010'을 내달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사당동 씨너스 이수에서 개최한다.
태국의 아노차 스위차콘퐁 감독이 연출한 '우주의 역사', 황철민 감독이 연출한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등 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ACF는 아시아의 재능있는 우수 신인 감독들의 장편 독립영화 제작을 지원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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