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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록기 “英 귀족남자에게 대시받았다” 충격 고백

MOON성元 2010. 4. 21. 11:01
[뉴스엔 김소희 기자]
홍록기가 '나는 여자를 좋아한다'고 항변했다.
홍록기는 4월 20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스타일 때문에 남자를 좋아하는 것으로 오해를 산 적이 있다"고 말했다.

홍록기는 "공연을 위해 영국을 방문했을 당시 한 귀족 남자로부터 파티에 초대를 받게 됐다"고 고백했다. 홍록기는 "배우 리처드 기어처럼 은발의 영국신사로부터 우연히 파티 초대를 받게 됐다"며 "그 동안 성장을 하고 파티에 가고 싶은 게 소원이었기 때문에 흔쾌히 남자의 제안에 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홍록기가 꿈에 그리던 귀족파티는 생각과는 조금 달랐다. 홍록기는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거대한 철문을 거쳐 거실 안에 다른 거실을 지나 드디어 파티장에 이르렀다. 홍록기는 "그런데 이상하게 파티장이 조용했다. 방에는 촛불만 켜져있고 조용한데 한 쪽에서 어떤 남자 분이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고 상황을 묘사했다. 그 남자는 바로 홍록기를 파티에 초대했던 남자였다.

홍록기는 "남자에게 '다른 사람들은 어디에 있냐'고 물었더니 그가 '당신과 나 뿐이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홍록기가 남자를 만났을 당시 스키니진을 입고 있었고 이것이 게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홍록기는 "남자가 내게 다가오기에 이성애자라는 사실을 밝혀야 했는데 '아임 스트레이트'가 생각이 안나 '아임 레귤러'라는 엉뚱한 말을 해버렸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홍록기는 "가까스로 의도가 전달이 돼 그가 내가 이성애자라는 사실을 알고는 불을 다 켜더라"고 덧붙여 좌중을 웃겼다.

김소희 ev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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