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 붉은 악마와 함께 응원하세요~ 월드컵 응원하면, 역시 붉은 악마를 빼놓을 수 없다. 2002년, 2006년 월드컵 당시 거리 응원을 주도했던 붉은 악마. 그들이 2010년 서울광장으로 돌아온다. 따라서 오는 6월 12일 오후 8시30분 그리스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17일 아르헨티나, 23일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를 서울광장에서 붉은 악마와 함께할 수 있다. 이번 거리응원전은 붉은악마가 주축이 되어 응원할 예정이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현대자동차, SKT, KT 등도 함께한다. 서울시는 그동안 밝혀 왔던 것과 같이, 서울광장에서는 일체의 기업로고나 브랜드 노출을 엄격하게 제한하기로 했다. 참여기업들도 대형무대 등을 설치하지 않고 대형 이벤트를 배제하는 등 순수한 길거리 응원전을 만드는데 모두 동의했다. 광장이라 편의시설이 고민이라면, 걱정할 필요 없다. 응원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시청 내 화장실이 개방되고, 아리수가 제공되는 등 각종 편의시설이 지원될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지하철 역에서도 대~한민국! 월드컵 응원은 지상뿐만 아니라 지하에서도 계속된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는 12일 그리스 대 한국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역내 미술관에 특설무대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서울메트로는 미술관 내에 500여 개의 의자를 배치하고, 선착순 300명에게는 서울메트로 응원 티셔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날 응원에 열기를 더하기 위해 경기 시작 전 비보이 댄스팀의 공연과 서울메트로 아티스트 어린이 응원단, 인천대학교 응원단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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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어린이대공원 … 가족적인 분위기의 응원 장소 가족들이 찾는 대표적인 장소, 어린이대공원도 월드컵 열기로 한껏 달아오를 예정이다.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첫 경기가 있는 12일 대한민국의 필승을 기원하는 야외 응원전이 펼쳐진다. 특히, 대공원 안에 위치한 능동 숲속의 무대는 나무 관람석과 잔디 등이 깔려 있어 가족 단위 응원객이 응원하기에 좋은 곳이다. 응원전 행사는 12일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경기가 펼쳐지기 전에는 노라조, 애프터스쿨, HAM, 트랜스픽션, 비보이 공연 등을 볼 수 있다. 이후에는 3대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태극전사의 활약을 지켜볼 수 있다. 다만, 이곳은 선착순 4,000명으로 인원을 제한하는 만큼, 원한다면 서둘러서 입장하는 것이 좋다.
가든파이브 중앙광장 … 모여라! 그리고 소리쳐라~ 가든파이브에서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다. 송파구 문정동 소재 가든파이브 중앙광장에서는 12일과 17일,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거리 응원전’을 개최한다. 동남권유통단지 가든파이브는 라이프(LIFE) 중앙광장 ‘센트럴가든’에서 오는 12일에 열리는 그리스전과 17일 아르헨티나전 경기를 응원할 예정이다. 참여한 이들은 가든파이브 중앙광장 내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저녁 7시부터는 비보이·퓨전국악·록밴드 등 응원을 더욱 뜨겁게 달굴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낙성대공원, 북서울 꿈의 숲 … 재즈도 듣고 응원도 하고 재즈와 응원을 함께 할 수 있는 이색적인 행사도 마련된다. 이는 국내외 정상급 재즈 아티스트들이 열연하는 ‘서울국제재즈난장 2010’과 월드컵 경기 날짜가 겹쳐지면서 마련된 것. 이번 ‘서울국제재즈난장 2010’은 작년의 성공적인 행사를 바탕으로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낙성대공원(관악구)’과 ‘북서울 꿈의 숲 잔디광장(강북구)’ 두 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한국의 첫 경기인 그리스전이 열리는 12일에는 낙성대공원과 북서울 꿈의 숲에서 국가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다. 공연은 18시부터 20시까지 진행되며, 응원은 공연이 끝난 후인 20시부터 진행된다. 더욱이 대형멀티비전을 통해 생중계되는 만큼 실감 나는 경기를 볼 수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번 없이 120 다산콜센터 , 서울국제재즈난장 운영본부(☎ 02-786-4321), 서울시 국제축제팀(731-6714)로 문의하면 된다. 또, 홈페이지(http://www.seouljazz.go,kr)에 방문하면 출연진 또는 기타 자세한 공연, 응원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문의 : 120다산콜센터 ☎ 120 하이서울뉴스/조선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