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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길레라는 미국에서 11월 개봉을 앞두고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버레스크 (Burlesque)'의 여주인공을 맡게 된 데 이어, 최신 뮤직 비디오 “유 로스트 미(You Lost Me)”에서도 정극 배우에 가까운 연기력을 선 보이고 있기 때문.
영화 '버레스크'는 클럽의 댄서를 꿈꾸는 한 시골 처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댄스 클럽을 배경으로 한 영화인 만큼 크리스티나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댄스 실력이 빛나는 영화가 될 것으로 벌써부터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본 영화의 OST에도 그녀가 직접 참여해 그야말로 아길레라를 위한 영화가 탄생할 듯. 여주인공 '알리 로즈' 역을 맡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외에도 셰어와 스탠리 투치 등이 함께 출연해 노래와 연기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본격적인 스크린 데뷔가 처음인 그녀는 자신이 갈고 닦아 온 연기 실력을 과시라도 하듯 최근 공개된 신곡 “유 로스트 미 (You Lost Me)”의 뮤직비디오에서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였는데, 이는 오는 11월 미국에서, 그리고 한국에서는 내년 초 공개될 그녀의 연기 실력을 미리 검증할만한 일종의 예고편으로 생각해도 좋을 듯 싶다.
지난 싱글 'Not Myself Tonight'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줬던 파격적인 스타일과는 달리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내츄럴한 의상에 민낯에 가까운 화장기 없는 얼굴을 선보이며, 감정에 몰입하는 여배우로서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데, 석탄으로 뒤덮인 장소에서 남자 주인공을 밀쳐내고 이별에 아파하며 모습과 눈물을 흘리며 절규하는 그녀의 연기는 ‘유 로스트 미’라는 곡이 주는 애절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곡을 처음 듣는 순간, 우리를 감동시킬 무언가가 탄생하리라는 걸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충만한 크리스티나의 내면 세계를 여행할 수 있었죠.” 비욘세, 어셔, 존 메이어, 리아나 등 거물급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를 감독한 안토니 맨들러의 이와 같은 칭찬은 아길레라가 가수일 뿐 아니라 배우로서도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인물이라는 입증해 준다고 할 수 있다.
4년만에 발표한 새 앨범 “Bionic”에서 아길레라가 두 번째로 이 곡 ‘유 로스트 미’를 고른 것도 좀 더 내밀한 정서를 팬들에게 보여 주고 싶은 아길레라의 음악적 욕심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그간 많은 사랑을 받았던 “Beautiful”, “I Turn To You” 등을 이을 수 있는 파워 발라드로 앨범 공개 무렵부터 주목 받고 있는 곡 “You Lost Me”는 실력파 여성 아티스트 시아(Sia)와의 공동 작업 하에 탄생한, 아길레라의 변함 없는 가창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곡이다.
아길레라는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버레스크”에 좀 더 몰입하기 위해 새 앨범 홍보를 위한 월드 투어를 내년으로 연기했는데, 따라서 콘서트 무대에서 공연하는 아길레라를 만나 볼려면 좀 더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 같다.
그녀의 신작 “Bionic”은 현재 국내에서도 두 가지 버전으로 발매되어 판매 중이며 월드컵 기간에 발매 됐음에도 불구하고 영국 차트 1위, 전유럽 차트 1위, 미국 차트에서는 3위를 기록하는 등 전세계 25개국에서 TOP 5에 오르는 인기를 과시했다.
My스타뉴스 남연희 기자 (ralph0407@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