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배우 조여정이 충무로 주연 시대를 활짝 열었다.
올 상반기 30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 '방자전'으로 터닝포인트를 맞은 조여정이 영화 '내 사랑 예이츠'(가제, 이연우 감독, (주)오베른 M & C 제작)로 차기작을 결정하며 충무로 주연대열에 합류했다.
'내 사랑 예이츠'는 한국 전쟁 시기를 배경으로, 한 시골 마을을 우연히 찾게 된 북한군이 그 곳에 머물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처음에는 서로 반목했던 북한군과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며 우정을 키워가는 내용을 담은 휴먼 감동스토리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지난 2005년 개봉한 '웰컴투 동막골'을 잇는 휴먼감동전쟁물로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극중 조여정은 억척스럽지만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지닌 순박한 시골처녀로 분해 연기 변신을 꾀한다. '방자전'에서 보여준 농염하고 섹시한 이미지를 벗고 건강미 넘치는 순박한 시골 아가씨를 표현할 예정이다.
'내 사랑 예이츠'는 캐스팅이 완료되는 대로 올 가을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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