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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헬로우 고스트', 할리우드서 리메이크 확정

MOON성元 2011. 2. 24. 12:59

[스포츠월드]

304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헬로우 고스트'(김영탁 감독, 워터앤트리 제작)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다. 더구나 '해리포터' '나홀로 집에'를 연출한 흥행의 귀재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이 직접 연출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이 영화의 배급사인 NEW에 따르면, 크리스 콜럼버스와 그의 제작사 1492픽쳐스가 얼마 전 열린 베를린 마켓에서 '헬로우 고스트'의 리메이크 판권 계약과 함께 콜럼버스 감독의 연출을 확정짓는 계약을 완료했다. 콜럼버스 감독은 '나홀로 집에' 1편과 2편, '해리포터' 1편, '미세스 다웃파이어', '퍼시 잭슨과 번개도둑' 등 흥행 대작에서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콜럼버스 감독은 '헬로우 고스트'에 대해 "전 문화권과 세대를 아우르는 강력한 스토리 라인에 반했다. 코미디, 드라마와 다양한 감정적 주제들이 녹아있는 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영어권 관객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NEW의 한 관계자는 "가족코미디 장르의 흥행 보증수표인 콜럼버스 감독이 전세계 관객을 대상으로 '헬로우 고스트'를 연출한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신나는 일"이라며 "'가족애'라는 보편적인 정서를 다루면서도 매우 독보적인 스토리 라인을 갖고 있는 '헬로우 고스트'의 리메이크 제의가 메이저 스튜디오에서도 활발하게 이어졌다. 하지만 세대를 막론하고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한 감독의 연출 제의에 흔쾌히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헬로우 고스트'는 어린이를 위한 판타지 만화동화 '리틀 헬로우고스트'로 만들어져 출판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