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진현철 기자 = 영화 '만추'(감독 김태용)에서 현빈(29), 중국배우 탕웨이(32)와 호흡을 함께한 김준성(36)이 주목받고 있다.
탕웨이의 오빠 친구이자 어린 시절부터 탕웨이가 좋아한 남자 '왕징' 역이다. 자연스러운 중국어와 영어 연기를 펼쳤으며, 현빈과는 장례식 식당 장면에서 주먹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김준성은 홍콩기업체 채권담당 매니저와 네덜란드계 금융회사 ABN암로사의 펀드매니저 출신이다. 영어는 물론 베이징어, 광둥어에도 능통하다.
미국 웨이크포리스트 대학에서 철학과 경제학을 전공한 그는 미국에서 2009년 영화 '포가튼'에 출연했다. 최근 미국영화 '화이트 온 라이스'를 찍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앞서 한국영화 '어깨너머의 연인'(2007), '작전'(2009) 등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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