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민경인턴기자]
가수 머라이어 캐리(41)의 만삭 누드화보가 논란이다.
쌍둥이를 임신 중인 머라이어 캐리는 엄마가 되는 과정을 담은 만삭의 아름다운 모습을 영원히 남기고 싶다며 누드화보 촬영을 강행했다.
하지만 지난 6일 공개된 미국 잡지 라이프앤스타일(LIfe & Style)의 화보와는 달리 12일 OK매거진 최신판의 표지에 공개된 사진은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 OK매거진 최신호 표지 |
특히 캐논이 벌거벗은 캐리의 등 뒤에서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쥐고 있는 점이 문제가 됐다.
미국의 일부 언론에서는 "이 사진을 어떻게 생각하냐"며 반문하기도, "캐논이 더이상 우리가 알던 캐논이 아님은 확실하다", "아름다운 모습을 남기고 싶다는 캐리의 의도와 다르다"고 비꼬기도 했다.
사진을 접한 미국 네티즌 역시 "캐논의 손 위치가 부적절하다", "수치스럽다", "이 사진은 예술이라기보다는 음란한 것이다. 캐리는 자신을 성적대상으로 보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등의 반응으로 비난했다.
캐리는 라이프앤스타일 화보촬영 당시 잡지인터뷰에서 "이 사진으로 인해 비난을 받을 수도 있지만 나는 내 삶에 단 한번 뿐인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내 삶에서 놀라운 이 순간을 팬들과 공유하고 싶었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지난 2008년 4월 결혼 후 한차례 유산경험이 있는 이 부부는 오는 5월경 쌍둥이의 부모가 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 김민경인턴기자 white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