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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경 암 수술 고백 “갑상선암 회복 중 ‘마마’ 제안, 감사”

MOON성元 2011. 5. 24. 17:29

[서울신문NTN] 배우 겸 뮤지컬 스타 전수경이 갑상선 암 진단과 수술로 힘들었던 지난 시간에 대해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전수경은 지난 23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마마'(감독 최익환 제작 씨네주)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얼마 전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목소리가 달라 질 수 있다는 선고를 받고 수술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수술 후 성대 회복이 더디게 진행됐다는 전수경은 "뮤지컬 무대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었는데 '마마'의 출연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 상태를 알면서도 소프라노 가수 장희경 역을 맡긴 것에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목소리가 다소 쉰 상태에서 조심스럽게 노래 연기를 했다"고 말한 전수경은 "'마마'는 내게 새로 일을 할 수 있는 희망이 된 작품이다. 관객들도 '마마'를 보고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눈물 섞인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마마'는 서로 닮아서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 '티격태격 모녀' 전수경과 류현경, 서로의 존재가 삶의 희망인 '단짝 모자' 엄정화이형석, 서로 죽고 못 살며 깨가 쏟아지는 '닭살 모자' 김해숙유해진의 이야기를 그린다. 6월 2일 개봉 예정.

사진 = 서울신문NTN DB

뉴스팀ntn@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