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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의 새 앨범 [Born This Way] 팬들이 준비한 플래시몹 '몬스터 개더링' 현장

MOON성元 2011. 6. 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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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레이디 가가를 그대로 닮은 그녀의 팬들이 준비한 축제 한마당

전 세계의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레이디 가가의 새 앨범 [Born This Way]가 발매되었다. 그 기다림은 우리나라의 팬들 또한 예외가 아니었으니 이번 앨범 발매에 앞선 5월 21일 홍대 앞에서 그녀의 팬들이 준비한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얼마 전, 타임지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에 뽑힌 레이디 가가. 그녀의 국내 팬들이 준비한 이번 행사는 그 영향력을 우리나라에서 실제로 체험할 수 있었던 '영향력 있는' 행사였다. 그 뜨거웠던 축제의 현장을 지금 만나보자.

자료제공 : 유니버설 뮤직

Video 1즐거운 축제의 준비

5월 21일 낮 12시가 조금 넘은 홍대 앞.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홍대 앞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그리고 홍대 앞 놀이터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위치한 한 카페에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차림의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그들은 바로 레이디 가가의 팬클럽 회원들이었다. 언제부터 모이기 시작했는지 이벤트 시간이 아직 두 시간이 넘게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카페의 내부는 행사 준비에 한창인 팬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그리고 이미 몇몇은 레이디 가가의 금발 헤어스타일을 연상시키는 큰 리본이 달린 가발과 독특한 의상, 그리고 선글라스와 레이디 가가 특유의 화장까지 마친 채 그들만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곳에 모인 레이디 가가의 팬들은 레이디 가가만큼 보통 사람들과 뭔가 다르긴 달랐다. 그들은 이벤트 시작 시간이 점점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전혀 긴장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고 오히려 신나게 레이디 가가의 노래와 춤을 추면서 곧 있을 그들만의 축제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후 모두가 분장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최종 점검까지 마친 그들은 이번 이벤트의 첫 번째 장소인 한 노래방 앞으로 향했다.

Video 2진짜 레이디 가가야?

여느 때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던 홍대 앞은 레이디 가가 분장을 한 팬클럽 회원들이 (일명 가가떼) 거리를 행진하자 굉장히 놀라면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 주었다. 가가떼들이 준비한 그들의 분장이 정말 리얼해서일까? 많은 사람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가가떼의 행렬을 신기한 눈빛으로 지켜보았다. 그 중 몇몇 사람들은 진짜 레이디 가가가 한국에 온 것이 아니냐며 스마트 폰으로 인터넷 기사를 뒤지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가가떼의 행렬에 합류하여 같은 일행인 양 함께 행진하기도 했다. 그리고 드디어 노래방 앞에 도착한 가가떼. 그들의 등장만으로도 노래방 앞은 차가 다니기 힘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그리고 곧이어 레이디 가가의 음악이 흘러 나오자 가가떼들은 일제히 그 음악에 맞춰 안무를 시작했고 길을 가던 수많은 사람들은 발걸음을 멈춘 채 그들의 퍼포먼스에 일제히 환호하기 시작했다. 한창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수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드디어 레이디 가가가 가마를 타고 등장했다.



사실, 오늘의 레이디 가가는 진짜 레이디 가가는 아니었지만 그녀의 카리스마를 닮은 '가짜' 레이디 가가는 '진짜' 레이디 가가를 방불케 하는 춤 실력과 외모로 단번에 많은 사람들의 환호를 독차지 했다. 비록 빗방울이 떨어지고 바람도 부는 조금은 추운 날씨였지만 수 노래방 앞은 빗방울과 추운 날씨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점점 그 열기를 더해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들이 준비한 수 노래방 앞에서의 공연이 끝나자 그곳에 모인 많은 사람들은 박수를 보내 주었다. 그리고 가가떼들은 사람들과 함께 사진 촬영도 하며 그들의 축제를 한껏 즐겼다.

Video 3거리에서 만난 사람들

노래방을 벗어난 가가떼들은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일제히 홍대 거리를 행진하기 시작했다. 자고로 아티스트와 팬들은 점점 닮아가기 마련인 법, 가가떼들은 레이디 가가의 팬임을 인증하는 듯 가는 곳마다 수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그 미친 존재감을 아낌없이 뿜어냈다. 특히 홍대 앞 놀이터를 지나 큰길로 들어서자 길을 지나다니기가 힘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었고 그 사람들과 가가떼가 함께 거리를 행진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행진하는 도중에 커피숍 안에 있던 유리창 건너편의 사람들도 가가떼의 모습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는지 입을 다물지 못했고 길 건너편에 있던 사람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마치

연예인이라도 나타난 것처럼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가가떼들은 누가 레이디 가가의 팬클럽이 아니랄까봐 공중전화 부스를 발견하면 레이디 가가의 'Telephone'의 퍼포먼스 장면을 따라했고 길가에 세워진 오토바이를 보면 곧장 그리로 달려가서 이번 앨범 [Born This Way]의 커버사진을 따라하기도 했다. 홍대 입구 지하철역에 도착했을 땐 레이디 가가의 광고로 장식 된 버스 앞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으며 포즈를 취하기도 하며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곧이어 이어진 또 한번의 퍼포먼스. 홍대 앞은 어느새 그들에게 너무도 익숙한 무대가 되었다. 레이디 가가처럼 그녀의 팬들도 가는 곳마다 사람들을 불러 모았는데, 지나가던 사람들은 걸음을 멈추고 사진 찍기에 바빴고 달리던 차량들도 창문을 내리고 환호를 해 주었다. 한껏 그들의 무대를 즐긴 가가떼들은 그곳에 모인 사람들 및 건물 안의 사람들에게도 일일이 손을 흔들어 답례를 해 주고 다시 행진을 시작했다.



그리고 미처 생각지 못한 특별한 만남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바로 슈퍼스타 K2의 스타 장재인과의 만남이었다. 홍대 앞 거리에서 게릴라 공연을 하고 있던 장재인과 그녀를 보고 있던 많은 사람들은 가가떼의 등장에 놀라움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미 장재인으로 인해 통행이 마비된 거리는 가가떼가 등장하자 발을 디딜 틈도 없어졌다. 그곳에 모인 시민들은 연신 카메라를 들이대며 가가떼와 장재인의 만남을 반가워했고 가가떼와 장재인에 대한 그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었다.



그렇게 짧고도 아쉬운 만남을 뒤로 하고 가가떼는 처음 그들이 모였던 그 카페로 돌아갔다. 비도 내리고 추운 날씨에 홍대 앞을 활보하고 다닌 가가떼들은 피곤할 법도 했지만 전혀 지친 기색 없이 카페 안에서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며 그들만의 축제를 즐겼다. 그러는 동안 시계는 어느덧 저녁 6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오늘의 특별한 이벤트를 마치고 해산하는 가가떼들은 그들이 사랑하는 아티스트 레이디 가가를 위해 그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 레이디 가가의 팬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한곳에 모여 멋진 퍼포먼스와 퍼레이드를 펼친 가가떼. 그들은 진정 건강하고 아름다운 팬클럽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Album전 세계가 기다려온 그녀의 새 앨범 [Born This Way]

파격적인 의상과 퍼포먼스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팝 스타 레이디 가가의 새 앨범이 5월 23일 발매되었다. 빌보드 역사상 1,000번째 싱글 차트 1위, 전 세계 23개국 아이튠스 차트 1위를 포함하여 국내 디지털, 라디오, 비디오 차트에서 모두 1위를 휩쓸었을 뿐만 아니라 트위터 팔로워수 전 세계 1위 (1000만), 페이스북 추천수 전 세계 1위 (3100만),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10억 건 기록, 인터넷 최다 검색 여성으로 기네스북에까지 등재되는 등 놀라운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레이디 가가는 그녀의 새 앨범 [Born This Way]로 또 한 번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발매에 앞서 공개된 싱글 'Born This Way'와 함께 'Judas', 'The Edge Of Glory' 등 하나도 빠트릴 수 없는 레이디 가가만의 사운드를 지닌 곡들로 채워 져 있다. 특히 첫 번째 싱글 'Born This Way'는

발매와 동시에 국내 각종 디지털 음원 차트 1위는 물론, 전 세계 20개국 이상에서 디지털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4월 발매된 두 번째 싱글 'Judas'는 'Just Dance', 'Poker Face', 'Bad Romance' 등 레이디 가가의 대표 히트곡들을 프로듀싱한 레드원과 다시 작업한 곡으로 레이디 가가 특유의 강한 후크가 전면에 나서는 일렉트로 넘버이다.

특히 이번 앨범 [Born This Way]는 발매 이전부터 차례로 카운트다운 트랙으로 신곡들을 공개하기 시작하여 전 세계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는데 그 중 첫 번째 카운트다운 트랙인 'The Edge Of Glory'는 자신의 할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작곡했다고 밝혀 많은 관심을 받음과 동시에 공개 직후 전 세계 14개국의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어서 공개한 두 번째 카운트다운 트랙 'Hair'와 세 번째 카운트다운 트랙 'Marry The Night'등의 곡들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그녀의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여 주었다.

[Born This Way]는 "나는 세상에서 가장 판단에서 자유로운 인간이다"라고 말했던 레이디 가가의 자신감과 독창성이 그대로 느껴지는 앨범이다. 매 수록곡마다 듣는 순간 그녀의 노래임을 알 수 있을 만큼 강한 개성을 담고 있다. 언행과 의상만으로도 전 세계의 이목을 한 곳에 모으는 스타이기 이전에 뛰어난 작곡가이자 가수로서의 역량을 갖춘 레이디 가가의 새 앨범 [Born This Way]의 발매는 그녀의 데뷔 앨범이 그러했듯, 2011년 팝 음악계의 중요한 순간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다.

[출처 : 네이버 뮤직, 뮤직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