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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팬더2' 400만 돌파 기염…2011 외화 중 '처음'

MOON성元 2011. 6. 13. 11:56

[TV리포트 이효정 기자] 애니메이션 흥행대작 '쿵푸팬더2'가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꿰찼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쿵푸팬더2'가 49만 1328명의 주말 관객을 극장가로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은 405만 7286명으로 올해 외화 중 처음으로 4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올해 개봉된 김명민 한지민 주연의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과 강형철 감독의 '써니'가 400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 '쿵푸팬더2'가 세 번째로 그 뒤를 이었다.

 

주말박스오피스 2위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다. 지난 3일 동안 32만 3763명의 관객을 극장가로 초대했으며 누적 관객은 149만 7116명이다.

다음으로 칠공주 프로젝트 '써니'(강형철 감독, 토일렛 픽쳐스 제작)가 지난 주말동안 27만 123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은 468만 1484명으로 개봉 한달여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흥행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주말박스오피스 4위는 황정민 김민희 진구 주연의 음모론 영화 '모비딕'(박인제 감독, 쇼박스미디어플렉스 팔레트픽처스 제작)이 차지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17만 4377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관객은 22만 1987명이다.

이어 공포영화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김곡 김선 감독, 두엔터테인먼트 제작)가 주말박스오피스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말동안 16만 7200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으며 누적 관객수는 18만 6381명이다.

올해 총 4편의 한국 공포영화가 박민영 주연의 '고양이 :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이하 '고양이'), 박보영 주원 주연의 '미확인 동영상', 한은정 주연의 '기생령' 등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 첫 주자로 나선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가 어떤 흥행 호조를 보일지 주목케 한다.

다음으로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프리스트', '스크림4G', '마마'(최익환 감독, CINE ZOO 더드림픽쳐스 제작), '위험한 상견례'(김진영 감독, 전망좋은 영화사 제작)가 각각 박스오피스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효정 기자hyojung@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