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예현인턴기자]
지난 15일(현지시각) 프랑스 인기TV쇼 '르 그랑 주르날(Le Grand Journal)'이 SM타운 파리공연을 비중 있게 소개했다. 전 세계에서 몰려든 팬들의 반응을 전하는가 하면 케이팝을 크게 호평했다.
진행자는 "새롭게 등장한 케이팝은 전 세계를 공략하고 있다"며 케이팝에 열광하는 딸을 둔 부모의 말을 담았다.
"내 딸은 완전히 케이팝 광팬이다. 한국에 가고 싶어하고,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고, 모든 춤을 다 외워 춘다. 음식을 먹을 때 젓가락을 사용하기도 한다"며 혀를 내둘렀다.
↑프랑스 TV쇼 '르 그랑 주르날(Le Grand Journal)'에 소개된 SM타운 파리공연 현장 |
카메라에 비춰진 팬들의 모습은 하나같이 SM엔터 소속 가수들의 사진이 프린팅된 티셔츠를 입고, 카메라, 응원도구인 풍선, 야광팔찌, 플래카드 등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공연장에서 춤을 추거나 소리 지르는 팬들을 비추기도 했다. 진행자는 "아주 끝내준다"며 "한국식 안무를 보여주는 이 그룹들을 완전히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팝스타 비욘세와 레이디 가가로 분장해 코믹무대를 선보였던 슈퍼주니어 멤버들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유럽에 불어 닥친 한류열풍에 매우 호의적인 반응이다.
한편 이 방송은 앞서 지난달 아이돌그룹 틴탑의 '슈파러브(Supa Luv)' 퍼포먼스 영상을 소개하며 "프랑스에 틴탑 팬들이 늘어나며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는 프랑스 젊은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교류가 쉽지 않아 유럽활동을 직접 제안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머니투데이 김예현인턴기자 y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