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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변신도 무죄! 배우의 변신은 무죄!
MOON성元
2009. 4. 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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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영화팀 심수진 기자] 올해 개봉을 앞둔 한국영화들 속 남자 배우들이 대단한 변신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내 사랑 내 곁에'의 김명민, '킹콩을 들다'의 이범수, '국가대표'의 하정우가 그 주인공들이다.
◈김명민, 현재 몸무게 57kg
먼저 '내 사랑 내 곁에'의 김명민은 12일 방송된 MBC 스페셜 '김명민은 거기 없었다'에서 영화 속 촬영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내 사랑 내 곁에'는 루게릭병이라는 희귀난치병과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는 종우(김명민)와 그의 곁을 지키는 지수(하지원)의 휴먼 스토리를 그린다.
김명민은 이 영화를 위해 촬영 수개월 전부터 루게릭병에 대한 자료조사는 물론 실제 루게릭 환자들과 주치의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배역을 준비했다. 특히 병의 진행 단계별로 실제 루게릭 환자들이 보이는 온몸의 미묘한 제스처까지 체크해 진정성 넘치는 리얼한 연기를 영화 속에 재현해 내고 있다.
현재 체중을 57kg까지 감량해 저혈당 증세까지 보이고 있지만, 다이어트 의지를 꺽지 않아 제작진을 긴장케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너는 내운명', '그놈 목소리'의 박진표 감독의 신작으로 올 가을 개봉될 예정이다.
◈이범수·하정우 각각 역도선수·스키점프 선수로 완벽변신
'킹콩을 들다'에서 이범수가 뿜은 열정도, 김명민에 뒤지지 않는다. '킹콩을 들다'는 시골여중 역도부 선수들의 역도를 향한 애정과 도전을 그리고 있는 작품. 이범수는 이 영화에서 88올림픽 역도 동메달리스트였지만, 단란주점 웨이터를 전전하다 시골여중 역도부 코치를 맡게 되는'이지봉'역을 소화했다.
이범수는 캐스팅 직후부터 몸만들기에 들어갔으며, 음식 조절과 운동을 계속해 실제 역도선수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크랭크업한 '킹콩을 들다'는 오는 6월 개봉될 예정이다.
또 '국가대표'에서 하정우가 쏟은 에너지도 눈여겨 볼만하다. '국가대표'는 비인기 종목이라는 서러움과 무관심을 딛고 무한한 도전을 펼치는 국내 스키점프 선수들의 실화가 모티브다. 하정우를 비롯한 김지석, 김동욱 등 남자 출연 배우들은 지난 9월 크랭크인 전까지 각각 2~4개월 간 바쁜 스케줄을 쪼개 스키점프 훈련을 받았다.
'국가대표'를 홍보하는 KM 컬쳐 관계자는 "스키점프는 단기간 연습해서 연기로 보여줄 만한 성격의 스포츠가 아니다. 하지만 배우들은 완벽한 스키점프 자세를 보여주기 위해 촬영 전 여름 내내 연습에 시간을 바쳤다"고 전했다. '미녀는 괴로워'의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올 여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lsy@dailynocu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