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할리우드 진출..계약차 28일 미국行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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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준이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비 이병헌 박준형 등에 이어 한국배우로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영화에 출연하게 된 것.
신현준의 한 측근은 27일 "신현준이 28일 미국으로 출국, 현지에서 영화 출연 세부 논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현준은 지난 23일 종영한 SBS 드라마 '카인과 아벨'을 촬영하는 동안은 작품에 온 힘을 기울였던 터라 드라마가 끝나자마자 쉼 없이 미국행을 결정, 다음달 중순까지 현지에서 머물면서 현지 에이전시와 마무리 계약을 논의할 계획이다.
신현준이 출연하게 될 영화는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액션 영화. 감독 역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액션 영화를 연출한 바 있다.
신현준은 이 작품에서 코믹한 모습을 벗어던지고 '장군의 아들' '은행나무침대' 등에서 익히 선보였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정통파 액션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 측근은 "미국 스튜디오 요청에 따라 모든 계약을 마무리한 뒤 구체적인 이야기를 밝힐 계획"이라면서도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터라 여러가지 준비할 게 많다"면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한편 신현준의 할리우드 진출로 한국 배우들의 미국행이 한층 가시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미 박준형이 출연한 영화 '드래곤볼'이 개봉했으며, 다니엘 헤니가 출연한 '울버린'이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송혜교 강혜정 하정우 등 미국 독립영화에 출연한 한국배우들도 늘고 있어 한국배우들의 미국 진출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aoi@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