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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피자배달부, 제2의 수잔 보일로 새롭게 탄생
MOON성元
2009. 5. 7. 13:49
영국의 피자배달부가 노래로 인생 역전에 성공했다.
폴 포츠와 수잔 보일을 탄생시킨 영국의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 3일 37세의 남자 피자 배달부 제이미 퓨가 출연했다.
대중 앞에 선 게 긴장된 듯 벌벌 떨던 그는 "낮에는 트럭을 운전하고 저녁에는 피자를 배달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게다가 "무대공포증 때문에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못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제이미 퓨를 관중과 심사위원들은 재미있다는 듯 쳐다봤다.
그런데 그가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그를 집으로 돌아오게 하소서'(Bring him home)를 부르기 시작하다 사람들은 환호를 넘어 경악을 금치 못했다. 30대 중반의 피자배달부라고는 상상하지도 못할 천상의 목소리로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한 것이다.
관중들은 기립박수를 멈추지 않았고, 사이먼을 비롯한 할리우드 스타 데미 무어 등의 심사위원들도 입을 벌린 채 다물지 못했다. 제이미 퓨는 뜨거운 박수 속에서 여전히 부끄러워하다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데미 무어는 "대단하다"고 감탄사를 연발하며 "감동적이라 눈물이 난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제이미 퓨는 같은 프로그램에서 환상적인 노래를 불러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수잔 보일을 연상시키며 '제2의 수잔 보일'로 불리게 됐다.
http://www.youtube.com/watch?v=2Uo3p6TT3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