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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보는 2가지 청춘 이야기
MOON성元
2009. 5. 1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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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여러 세대의 청춘 영화들을 볼 수 있는 두 가지 기획전이 마련됐다.
허리우드 극장은 14일부터 29일까지 1970년대 청춘 영화들을 재상영하는 '청춘을 돌려다오' 기획전을, 아트하우스 모모는 2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소년들의 성장통과 사랑을 그린 영화를 모은 '보이 A to Z:영화가 품었던 소년들'을 연다.
◇'청춘을 돌려다오' = '실버 전용관'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57세 이상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허리우드 극장은 50∼70대가 젊은 시절 봤던 추억의 영화들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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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예진ㆍ이덕화 주연의 '성난 능금'(1976), 한국ㆍ홍콩의 합작으로 천추샤(진추하.陳秋霞)가 출연한 '추하 내 사랑', 전영록의 젊은 시절을 볼 수 있는 '너무 너무 좋은거야'(1976)가 상영된다.
또 '고교얄개'(1976), '괴짜만세'(1977) 등 이승현ㆍ강주희 주연 2편과 '소문난 고교생'(1977)도 소개된다.
허리우드 극장은 57세 이상에게만 관람료 2천원을 받지만, 기획전 기간에는 노인과 함께 극장을 찾는 가족에게 모두 2천원씩 받는다.
◇'보이 A to Z' = 소년들의 성장에 집중한 영화들을 모은 '성장통'과 청춘의 사랑을 조명한 '사랑니' 섹션으로 나눠 국내외 청춘 영화 17편을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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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통' 섹션에서는 제이크 질렌할의 앳된 모습을 볼 수 있는 '도니 다코'(2002), 카세 료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2006), 색소결핍증에 걸린 소년의 이야기 '노이 알비노이'(2003), 소년의 성장통을 서정적이면서도 잔혹하게 묘사한 '피터팬의 공식'(2005) 등이 상영된다.
'사랑니'에서는 유년기의 강렬한 욕망을 그린 '마음의 속삭임'(1971), 임신한 당찬 여고생의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그린 '주노'(2007), 색다른 구조로 첫사랑과 성장을 표현한 '사랑니'(2005) 등이 소개된다.
chero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