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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조, "한국 배우들 할리우드 성공 가능성 크다" [일문일답]

MOON성元 2009. 5. 11. 18:33


[OSEN=조경이 기자]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존조가 “한국 배우들의 모든 역량을 봤을 때 할리우드에서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4시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영화 ‘스타트렉’의 홍보차 방한한 존조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존조는 “한국계 배우들의 할리우드 진출은 연기자 공동체를 풍성하게 하고 모든 연기자들에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한국계 배우들이 충분히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털어놨다.

또한 “한국 배우들을 볼 때마다 할리우드 왔을 때 대 성공을 하지 않을까 하는 배우들이 많은 것 같다”며 “외모적으로 너무 잘 생겼다. 그것만 가지고 성공하기는 어렵겠지만 (성공의) 잠재력이 보인다. ‘올드보이’를 보고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래는 존조와의 일문일답이다.

- 다니엘 헤니, 문 블러드굿 등 한국계 배우가 왕성하게 활동을 하는데 어떻게 생각을 하는지

▲대 환영을 하고 있다. 한국계 배우의 할리우드 진출은 연기자 공동체를 풍성하게 하고 모든 연기자들에게 좋다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모두 행운을 빈다. 충분히 그들이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것은 한국에서 훨씬 많은 경험을 쌓아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미국계 한국인으로 배역을 따 낼 때 배역이 제한적인데 이러한 경험을 많이 한 한국 배우들이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을 한다.

- ‘스타트렉’으로 전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릴 텐데 소감은


▲개인적으로 희망하고 기대하는 것은 저의 개인적인 행복도 얻기를 원하지만 보다 더 아시아 출신의 배우들이 더 많은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 그것이면 저의 개인적인 목표도 달성하는 것이라고 본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그것에 한 발 더 다가가면 만족스럽다.

- 한국 영화나 배우들 중에서 롤 모델이 있는지

▲한국 배우들을 볼 때마다 할리우드 왔을 때 대 성공을 하지 않을까 하는 배우들이 여럿이 있다. 외모적으로 너무 잘 생겼다. 그것만 가지고 성공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런 잠재력이 보인다. ‘올드보이’를 보고 강한 인상을 받았다. 아직 이 영화를 보고 무엇을 배우기는 습득하기는 언어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매우 인상적으로 봤다.

-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데 한국계 배우로 어려운 점은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배우로 이런 어려움이 체험하는 것은 오히려 모든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체험하는 편견이나 오해와 비슷하지 않나 생각한다. 다만 배우들이 좀더 두각을 드러내기 때문에 그게 좀더 이슈가 되는 것 같다. 분명히 어려움이 있었다. 아시아인에 대한 오해나 편견이 있지만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배우로서의 역량에 충실 하는 것 밖에 없다.

- 코미디 연기에도 두각을 나타냈는데 어느 장르를 더 선호하는지

▲개인적으로 코미디를 너무 좋아해서 즐겨 한다. 하지만 코미디를 할 때는 매우 세트에서 심각하게 촬영하는 것을 경험했다. 웃긴 신을 촬영하기 전에 어순도 바꿔보고 농담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수학 문제를 다루듯이 심각하게 다뤘다. 오히려 ‘스타트렉’은 심각한 영화인데 세트에서 가벼운 분위기로 촬영을 했다. 그게 더 모순되면서 재미있지 않나 생각했다.

- 할리우드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계 배우는 누가 있을까?


▲산드라 오도 돌풍을 일으켰고 루시 루도 인기를 끌었다.

- 한국에서 활동 계획은

▲한국에서 대본을 가지고 제안을 할 것을 기다리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를 하고 싶다. 영화에 참여하고 싶은 생각이 크다. 한국에서 몇 달을 머무르면서 언어를 좀 배울 생각이다. 외국을 방문했을 때 그 나라를 방문할 기간을 보내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LA에서 자랐는데 그래서 그 지역을 알고 일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 한국에서도 그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 10년 후에는 어떤 위치의 배우가 돼 있을까?

▲보다 더 다양한 배역을 맡아서 제 역량을 좀더 확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시아인들이 할 수 있는 배역의 한계는 이렇다는 것을 넘어서고 타파하고 싶다. 어릴 때부터 서양인이 아닌 동양인은 영웅이 아니라는 것을 계속 주입 받으면서 자라게 된다. 하지만 나중에는 제가 아시아 어린이들이 그런 상처를 받지 않고 자랐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

존 조는 영화 ‘스타트렉: 더 비기닝’의 홍보차 10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존 조는 ‘스타트렉’에서 1등 항해사 술루로 출연했다. ‘스타트렉 : 더 비기닝’은 스타트렉 시리즈의 프리퀄로서 미래에 대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할리우드 기대주들의 활약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존 조는 1997년 드라마 'Boston Common'로 데뷔했으며 이후 영화 ‘내가 숨쉬는 공기’ ‘책 속에 오르가즘이 있다’ 등에 출연했다.

crystal@osen.co.kr

<사진>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