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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의 벽 허문다..미쟝센 단편영화제

MOON성元 2009. 6. 5. 13:18


24~30일 일주일간 서울서 열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신인 감독의 등용문인 제8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다.

'장르의 상상력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국내 경쟁부문 본선에 오른 57편의 작품을 비롯해 비경쟁부문 약 60편 등 모두 120여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2002년 처음 개최된 이 영화제는 새로운 영화를 원하는 영화팬들로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경쟁부문에 대한 심사는 '비정성시'(사회),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판타지), '4만번의 구타'(액션ㆍ스릴러) 등 5개 장르로 나뉘어 진행된다.

장르별 최우수작품에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최고의 작품에는 대상과 함께 500만원의 상금이 추가로 주어진다.

올해 경쟁부문 상영작 중에는 '똥파리'의 김꽃비가 출연한 영화가 '절대악몽' 섹션을 통해 선보이며 작년 '절대악몽' 분야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인 '모퉁이의 남자'에 나온 이채은도 2편의 영화에 출연한다.

비경쟁 부문은 '해외초청', '프로그래머 스펙트럼', '오 마이 잡' 섹션으로 꾸며진다.

'해외초청'에는 죽음을 주제로 한 9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프로그래머 스펙트럼'에서는 현대인이 겪는 실업의 공포를 담은 영화 7편이 관객과 만난다.

'오 마이 잡'을 통해서는 휴대전화 등으로 촬영된 5분 내외의 단편 17편이 상영된다.

상영작들은 CGV 홈페이지(www.cgv.co.kr)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5천원(개.폐막작 6천원ㆍ심야상영 1만원)이다. 상영시간은 영화제 홈페이지(www.msff.or.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02-927-5696.

buff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