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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신작 '하하하', 김상경·유준상·문소리·예지원 등 초호화 캐스팅

MOON성元 2009. 7. 3. 18:51



홍상수 감독의 열 번째 장편영화인 '夏夏夏(하하하)'가 김상경, 유준상, 문소리, 예지원, 김민선 등 초호화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오는 2일 크랭크인한다.

'夏夏夏(하하하)'에는 김상경, 유준상, 문소리, 예지원, 김민선, 김강우, 윤여정, 기주봉, 김영호 등이 노개런티로 참여한다.


영화 '생활의 발견'과 '극장전'에 이허 세 번째로 홍상수 감독의 작품에 출연하는 김상경은 캐나다 이민을 결심하는 영화감독 조문경 역을 맡았으며, '잘 알지도 못하면서'에 출연했던 유준상은 조문경의 친구이자 영화평론가인 방중식 역을 맡아 영화를 이끌 예정이다.

이외에도 문소리가 아마추어 시인이자 통영관광지 문화해설가 왕성옥 역을, 예지원이 평론가 방중식의 스튜어디스 애인 역을 맡았고, 김강우가 통영 출신 시인 역을, 김민선이 통영 현지의 매력적인 여인 역을 연기한다.

중견연기자인 윤여정과 기주봉이 조문경의 어머니와 통영 향토 역사관장을 각각 연기해 영화에 무게와 탄탄함을 더할 예정이다.


'夏夏夏(하하하)'는 타는 해와 청량한 바람의 도시 통영에서 펼쳐지는 조문경과 방중식의 여행기를 다룬다. 청계산 자락 말걸리 집에서 술자리를 갖는 오랜 친구사이인 두 남자가 둘 다 얼마 전 통영에 다녀온 사실을 알게 되고 막걸리에 곁들여 각자의 통영 여행담을 이야기 나누는 과정을 다룰 예정이다.

'夏夏夏(하하하)'는 오는 7월 2일 크랭크인해 오는 9월 후반작업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이혜영 기자/한국아이닷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