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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블러드', 美 첫주 10만달러 수입…'예상 밖 선전'
MOON성元
2009. 7. 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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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국내에서 흥행에 참패했던 전지현의 해외진출작 '블러드'가 미국 개봉 첫 주 10만달러가 넘는 흥행 수입을 올리며 예상 밖으로 선전했다.
13일 미국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원제인 'Blood: The Last Vampire'로 미국 개봉한 '블러드'는 미국 개봉 첫 주 주말(10-12일) 3일동안 20개 스크린에서 10만 3000달러를 벌어들였다. '블러드'는 독립영화 전문 배급사인 사무엘 골드윈 필름 배급으로 지난 10일 소규모 개봉했다.
소규모 개봉인만큼 극장 수입 총액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내실을 따져보면 예상 밖으로 선전했다. '블러드'의 1개 스크린 당 수입은 무려 5150달러로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한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5637달러)에 버금가는 수치다. 1개 스크린 당 극장 수입으로만 따지면 '블러드'는 미국 박스오피스 전체 5위다.
개봉 첫 주 흥행 성적이 좋은 만큼 개봉 2주차부터 스크린이 점차 늘어날 가능성도 있어 '블러드'의 예상 밖 선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 = 영화 '블러드']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