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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의 '호우시절', 10월 풋풋한 사랑 전한다
MOON성元
2009. 8. 3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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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국내 개봉 확정
[노컷뉴스 영화팀 황성운 기자] 정우성, 허진호 감독이 만난 '호우시절'이 10월 8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호우시절'은 시인 두보의 시 '춘야희우'의 첫 구절인 '좋은 비는 때를 알고 있어 봄이 되어 내리니 만물을 소생케 한다'에서 영감을 얻은 제목. 미국 유학시절, 사랑인 줄 모른 채 헤어졌던 두 사람이 몇 년 후 우연히 만나 그 시절을 떠올리다 진짜 사랑하게 되는 이이야기다.
정우성은 담당 직원 대신 간 중국 출장 길에서 우연히 미국 유학시절 친구 메이와 재회하는 건설회사 팀장 동하 역을 맡았다. 메이 역은 이번 영화로 한국 관객에게 처음 인사를 건네는 중국 배우 고원원이 열연했다.
이미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를 통해 동하와 메이의 재회는 물론 두 사람의 행복한 순간을 공개, 때를 알고 내리는 좋은 비처럼 다시 찾아온 사랑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또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등 전작들과 달리 허진호 감독의 영화 중 가장 희망적이고 행복한 사랑 이야기임을 예고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jabongdo@nocu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