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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정, "결혼, 임신은 일생 최고의 행운"
MOON성元
2009. 9. 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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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렌즈' 감독, 스태프들로부터 축하 선물 받고 감격
[노컷뉴스 영화팀 황성운 기자] 갑작스런 임신과 결혼 소식을 알린 강혜정이 영화 '걸프렌즈' 감독 및 스태프들의 축하 선물에 다시 한 번 감격했다.
결혼 발표가 있던 날 강혜정은 현재 촬영 중인 영화 '걸프렌즈' 스태프들로부터 예상치 못했던 축하 선물을 받았다.
이날 저녁 '걸프렌즈' 촬영현장, 첫 번째 컷의 OK사인이 떨어지자마자 강석범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들이 꽃과 케이크를 들고 축하노래를 부르며 강혜정에게 모여들기 시작한 것.
촬영에 몰입해 있던 강혜정은 환한 웃음을 터트리며 고마워했고, "프로포즈 받으면 이렇게 축하받는 거예요? 이럴 줄 알았으면 더 일찍 결혼할 걸 그랬네요"라고 행복 가득한 농담으로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걸프렌즈'에서 여주인공 송이 역을 맡은 강혜정은 결혼, 임신 발표에도 이날 촬영장에서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연기에 집중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선보여 '역시 배우 강혜정'이란 찬사를 이끌어 냈다.
또 연애와 사생활을 당당히 공개하는 강혜정의 실제 모습과 극 중 송이의 모습이 딱 맞아떨어진다고 영화 관계자는 전했다.
강혜정은 "너무 매력적인 '걸프렌즈'의 송이 역을 맡은데 이어 사랑하는 타블로에게 프로포즈를 받고, 또 그의 아이까지 갖게 된 것을 일생 최고의 행운"이라며 "혼신의 힘을 다해 영화 촬영에 몰두해 자신이 연기했던 모든 영화들 중 최고의 영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 남자를 공유하다 절친으로 낚여가는 세 여자의 발칙하고 유쾌한 섹시코미디 '걸프렌즈'는 제31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인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싱글즈' '미녀는 괴로워'의 노혜영 작가가 각본을, '홍반장' '해바라기'를 연출한 강석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올 12월 개봉 예정이다.
jabongdo@nocu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