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영화 '블랙', 국내 흥행 인도에서도 관심

[노컷뉴스 영화팀 황성운 기자] 휴먼 감동 드라마 ‘블랙’이 한국에서 크게 흥행을 기록하는 있다는 사실에 인도 현지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도 언론은 ‘블랙’이 비주류 영화임에도 와이드 릴리즈에 해당하는 180개 이상의 상영관에서 개봉한 것과 ‘국가대표’, ‘해운대’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한(9월 11일 기준) 점에 가장 관심을 드러냈다.

또 인도 언론은 한국에서 ‘블랙’의 흥행이 한국 내 일반 대중들에게 인도 영화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를 제공했고, 인도산업분야에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것임을 기대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블랙’은 세상이 온통 어둠뿐이었던 소녀 미셸이 꿈과 희망을 갖고 조금씩 세상과 소통하면서 모든 이들에게 기적 같은 희망을 선사했던 감동 드라마로 타임지 선정 ‘최고의 영화 베스트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블랙’은 지난 8월 27일 국내 개봉 이후 ‘국가대표’, ‘애자’ 등 한국영화들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21일까지 81만8572명을 동원해 100만 관객 돌파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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