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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PIFF 위원장, 유네스코 '올해의 인물' 선정

MOON성元 2009. 12. 22. 13:16

< 조이뉴스24 >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유네스코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뽑혔다.

유네스코서울협회는 매년 교육, 과학, 문화 등의 제반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인 분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는 '올해의 인물'에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유네스코서울협회는 유네스코 헌장에 입각해 평화와 인류복지 증진을 목표로 교육, 과학, 문화, 커뮤니케이션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유네스코 이념의 전파활등을 전개하는 자발적인 민간 단체로서, 1989년부터 '올해의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역대 수상자로는 (직책생략) 김우중, 박세직, 황영조, 오명, 박경리, 정명훈, 박춘호, 차범근, 정주영, 엄홍길, 이인호, 임권택, 김승유, 윤석호, 이명박, 김선욱, 박태환 등이 있으며 김동호 집행위원장은 18번째 수상자다.

협회측은 "1996년부터 시작한 부산국제영화제를 불과 10여 만에 세계적인 영화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했으며, 영화제를 비롯한 한국영화계에 대한 김동호 집행위원장의 끊임없는 관심과 집념으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인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동호 집행위원장은 오는 29일 오후7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수상자로 오른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이 선정한 '2010년 한국이미지 디딤돌 상'을 수상하게 됐다.

연구원 측은 "지난 14년간 부산국제영화제가 세계적인 영화제로 발돌움해 한국의 이미지를 크게 높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지 디딤돌 상은 한국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지난 2005년부터 수여하고 있는 상으로, 주요 수상자로는 지휘자 정명훈, 청계천(이명박 당시 서울시장 수상),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가수 비, 역도 금메달리스트 장미란 등이 있다.

시상식은 2010년 1월 1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거행될 예정이며 정운찬 국무총리와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