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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개인전 오픈, 아버지 김용건 칭찬

MOON성元 2010. 3. 11. 18:11





전시회에서 아버지 김용건과 함께 한 하정우. N.O.A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하정우의 첫 번째 개인전시회가 지난 6일 경기도 양평 닥터박 갤러리에서 오픈했다. 오픈식에는 문화 평론가 김종근 교수와 배우 김용건, 디자이너 박항치, 임하룡, 지진희, 정경호 등 동료배우들이 참석해 '아티스트' 하정우의 첫 번째 발걸음을 축하했다.

하정우의 아버지 김용건은 "처음 이 전시회를 한다고 얘기를 들었을 때는 왜 이렇게 일을 크게 벌릴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내가 발표회를 하는 것처럼 마음이 무거웠는데 와서 그림들을 보니 전에 생각했던 것들이 싹 사라졌다. 정말 안심이 되며 진심으로 기쁘다"는 칭찬했다.

생애 첫 전시회를 갖게 된 하정우는 "처음 하는 전시회라 낯설고 부끄러운 데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무한한 열정을 물려주신 사랑하는 아버지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젊음과 열정을 낭비하지 않고 어떤 분야에서든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했다.

오는 4월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하정우가 영화 촬영을 하는 틈틈이 자신이 연기 했던 캐릭터의 이미지와 심리 상태를 형상화해 그려온 40여 편의 작품이 선보인다. 하정우는 영화 '황해'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월드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