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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속으로', 미국서 주목? 스탠포드 대학 공식 상영

MOON성元 2010. 5. 7. 16:08
[노컷뉴스 영화팀 황성운 기자]

영화 '포화속으로'가 미국 명문 사립대인 스탠포드 대학의 초청을 받아 한국 개봉에 앞서 5월 27일 스탠포드 대학에서 공식 상영회를 가질 예정이다.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포화속으로'는 1950년 8월 한국전쟁 당시 학생 신분으로 전쟁터 한복판에 뛰어들어 전쟁의 운명을 바꿨지만 지금은 아무도 기억을 못하는 71명 학도병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전쟁 실화.

 

권상우, 탑(최승현), 차승원, 김승우 등이 주연을 맡은 '포화속으로'는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이해 한국전쟁의 의미를 되살려 내는 작품으로 제작 단계서부터 국내외의 주목을 받아왔다.

스탠포드 대학의 아태연구소(Asia-Pacific Research Center at Standford University)는 '포화속으로'에 큰 관심을 표명하고, 대학 차원에서 공식 초청해 상영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이와 같은 상영회는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올랐던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이후 2년만. 아카데미 영화제에는 한국 영화가 단 한 번도 후보에 오른 적이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보내 온 '포화속으로'에 대한 관심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벌써부터 내년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을 정도.

상영회는 5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스탠포드 대학 캠퍼스에서 열리며, 스탠포드 대학 측은 이재한 감독과 주연배우 권상우, 미국의 유명한 평론가 스콧 폰다스, 미군참전용사 등을 초청해 영화 관람 후 토론의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포화속으로'는 6월 개봉 예정이다.
jabongdo@nocu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