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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스콧 딸 '조던' 감독의 '크랙' 7월 개봉

MOON성元 2010. 7. 2. 17:07

[노컷뉴스 영화팀 신진아 기자]

'로빈후드' 리들리 스콧의 딸이 연출하고 '본드걸' 에바 그린이 주연한 '크랙'이 오는 29일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크랙'은 1930년대 영국의 외딴 기숙학교로 전학 온 한 소녀와 그녀의 등장 이후 벌어지는 치명적인 균열과 파문을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 에바 그린은 기숙사 내 여섯 소녀의 추종을 받을 만큼 선망의 대상인 카리스마 넘치는 다이빙 교사 미스G를 연기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에바 그린의 미스터리한 시선을 통해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순수한 소녀들의 잔인한 질투'란 카피는 전학생이 온 뒤 미스G와 미스G를 추종하던 여섯 소녀간의 관계에 균일이 생김을 암시한다. 또 순결한 얼굴 뒤에 감춰진 선망과 질투, 꿈과 진실, 비밀과 거짓말, 음모와 비극이 어렴풋이 감지된다.

무엇보다 이 영화는 스콧 감독의 딸이자 광고 감독으로 이름을 날렸던 조던 스콧 감독이 위험하지만 매혹적인 그녀들의 세계를 어떻게 그려냈을지 기대된다. 감독의 아버지 리들리 스콧과 삼촌 토니 스콧이 제작자로 이름을 올렸다.
jashin@nocu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