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 ㈜백두대간이 이안 감독 기획전 ‘Taking Lee Ang’ 를 7월 29일(목)부터 8월 11(수)까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개최한다. 이안 감독의 역대 걸작과 신작으로 구성된 이번 기획전 ‘Taking Lee Ang’ 은 오감(五感)을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이안 감독의 뛰어난 연출과 섬세한 감성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또한 무더운 여름날의 반복 속에서 여름 바캉스를 시원한 냉방과 최고의 음향효과를 갖춘 아트하우스 모모 극장에서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번 이안 감독 기획전 ‘Taking Lee Ang’ 은 <브로크백 마운틴>, <색,계>에 이어 이안 감독이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테이킹 우드스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62회 깐느 영화제 경쟁부분 초청작인 <테이킹 우드스탁>은 전설의 락 페스티벌인 ‘우드스탁’의 탄생 비화를 그린 영화로 상영 내내 관객에게 한 여름의 축제인 락 페스티벌에 온 듯 환호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게 할 것이다. 또한 제64회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색, 계>는 피할 수 없는 운명적 사랑과 관능미 넘치는 한 여인의 농염함이 색(色)의 유혹을 불러일으켜 줄 것이며, 제62회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과 제78회 아카데미 감독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브로크백 마운틴>은 대자연속에서의 슬픈 사랑을 아름다운 영상과 감동의 유혹으로 빠져들게 할 것이다.
이렇듯 이안 감독이 3년 만에 자신감 있게 선보이는 신작<테이킹 우드스탁>과 <브로크백 마운틴>, <색,계>라는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던 뜨거운 영화들이 이안 감독 기획전 ‘Taking Lee Ang’ 을 통해 시종일관 관객의 오감(五感)을 자극하며 올 여름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할 것이다. 특히, ‘여름’ 하면 빠질 수 없는 록 페스티벌의 향연을 유쾌하게 그린 영화, <테이킹 우드스탁>은 이안 감독의 음악적 창의성이 마음껏 펼쳐져 있어 다시 한번 기대할만한 수작으로 손꼽힌다. 더욱이 7월 29일 <테이킹 우드스탁>의 개봉으로 이안 감독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는 가운데, 기획전 ‘Taking Lee Ang’ 은 이안 감독이 국내 관객들에게 갖는 위상과 입지를 다시 한 번 더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끊임없이 사랑을 통한 구원을 이야기해왔던 이안 감독, 그의 작품에는 뜨거운 열정으로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는 무한한 에너지가 있다. 그것은 바로 이안 감독의 영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은 물론, 영화가 호소하는 힘에 있다. 그 호소력은 뜨거운 오감(五感)에 있으며 이번 기획전 ‘Taking Lee Ang’ 은 습한 더위가 몰려오는 여름날, 삶의 일탈을 꿈꾸는 이들에게 최고의 여름 영화 축제가 될 것이다.
이번 이안 감독 기획전 ‘Taking Lee Ang’ 기간 동안 영화제를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마련되어 있다. 아트하우스 모모의 주기적 행사인 [책 읽어주는 영화관]는 화제의 신간과 저자를 먼저 만나는 행사로 저자가 직접 자신의 목소리로 책의 일부를 낭독하고 관객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문화이벤트이다. 이안 감독 기획전 ‘Taking Lee Ang’ 시작 전날인 7월 28일(수) 오후 7시 30분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브로크백 마운틴> 상영이 끝난 후, <이토록 영화 같은 당신>의 한귀은 작가와의 대화 시간이 진행된다.
또한 영화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8월 14일(토) 오후 7시에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테이킹 우드스탁>의 상영 후, [김홍준 감독과 함께 하는 씨네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홍준 감독은 영화 <정글스토리>감독이자, 前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집행위원장, 現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로 <테이킹 우드스탁>의 역사적, 문화적, 산업적 맥락에서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해설상영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테이킹 우드스탁
2010/ 이안 감독/120분
거장감독의 유쾌한 귀환! 이안, 이번엔 <테이킹 우드스탁>이다! 영화는 전설의 우드스탁 페스티벌의 기적 같은 탄생실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실화의 주인공인 우드스탁 페스티벌의 기획자, 엘리엇 타이버의 과감한 도전정신과 1960, 70년대 젊은이들의 자유분방한 사고방식과 문화를 표현하고 있다. 이안감독은 이번 영화를 통해 천재적인 영화음악 감독 대니앨프먼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음악영화로써 우드스탁 페스티벌을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영화는 평화, 사랑, 평등, 환경을 모토로 개최된 우드스탁 페스티벌의 뜨거운 열기를 이념과 사회적 압박으로부터 벗어나 자유와 평화가 공존하는 장으로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색, 계
2007/이안 감독/157분/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격동의 세월을 배경으로 스파이가 되어야만 했던 여인과 그녀의 표적이 된 남자의 ‘색(色)’과 '계(戒)'의 농익은 표현을 탁월하게 그려내어 전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품이다. 신분을 위장하고 친일파 이(양조위)를 암살하기 위해 접근한 왕치(아즈탕웨이)는 시종일관 적대적인 관계를 지켜오다 거부할 수 없는 격정적인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리하여 두 사람의 사랑은 격동의 소용돌이로 빠져들어 비극적인 결말을 예고한다. 영화의 파격적인 섹스신은 욕망의 최절정이 예술적 승화의 경지에 이르는 광풍경을 보여준다. 영화에서 욕망의 색(色)과 신중함의 계(戒)는 시대의 침울함 속에서 색에 탐했던 두 남녀의 심적 고통에 비중을 두고 있다.
브로크백 마운틴
2006/이 안 감독/133분/15세 이상 관람가
전세계를 벅차게 한 위대한 러브 스토리. 베니스 영화제 그랑프리, 아카데미 감독상 등 2006년 전세계 영화제의 트로피를 휩쓸었던 이안 감독의 걸작이다. 그해 아카데미 8개 부문 후보에 오르고 감독상, 각색상, 음악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매력적인 청춘 스타의 외피를 벗고 무뚝뚝하지만 로맨틱한 게이 카우보이 연기를 훌륭하게 완성한 배우 히스 레저의 절절한 연기를 통해 세상을 떠난 그를 가슴 아리게 추억하게 된다. 대자연의 풍광을 담은 아름다운 영상이 스크린을 압도하며, 구스타보 산타올라야의 애잔한 영화 음악과 엔딩 타이틀의 구슬픈 노래는 영화가 끝나고도 쉽게 자리를 뜰 수 없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