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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킹스 스피치' 아카데미 12개부문 후보

MOON성元 2011. 1. 26. 12:51

연합뉴스 | 이은미 | 입력 2011.01.2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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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 영국 왕 조지 6세의 말더듬증 극복과정을 그린 톰 후퍼 감독의 영화 `킹스 스피치'가 올해 아카데미상 최다 12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

또 정통 서부극을 다시 영화화한 코언 형제 감독의 `트루 그릿'은 25일(현지시간) 발표된 제83회 아카데미상 후보작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10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골든글로브상을 비롯해 그동안 각종 영화상을 휩쓸었던 `소셜 네트워크'는 영화 `인셉션'과 함께 각각 8개 부문에서 수상 후보로 지명을 받았다.

올해 작품상 후보로는 앞서 언급한 4개 영화 이외에 `블랙 스완'과 `파이터', `'에브리바디 올라잇'(원제 The Kids Are All Right), `127시간', `토이 스토리 3' , `윈터스 본' 등 10개 작품이 경쟁하게 됐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킹스 스피치'로 골든글로브상을 받은 콜린 퍼스를 비롯해 제시 아이젠버그(소셜 네트워크)와 제프 브리지스(트루 그릿), 제임스 프랭코(127시간), 하비에르 바르뎀(비우티풀)이 지명됐다.

또 여우주연상에는 이미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나탈리 포트먼(블랙 스완)을 포함해 아네트 베닝(에브리바디 올라잇)과 니콜 키드먼(래빗 홀), 제니퍼 로런스(윈터스 본), 미셜 윌리엄스(블루 밸런타인) 등 5명이 후보에 올랐다.

이밖에 감독상에는 톰 후버와 코언 형제, 데이비드 핀처(소셜 네트워크), 데이비드 러셀(파이터), 대런 애로노프스키(블랙 스완)가 후보에 올랐고, `인셉션'을 감독한 크리스토퍼 놀런은 후보 지명에 실패했다.

이번 후보자와 후보작 가운데 아카데미상 주인공은 다음달 27일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발표된다.

bo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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